만화의 나라 홀린 '세로 읽기'…도쿄서 K웹툰 스무 편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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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의 본고장인 일본 도쿄 한복판에 한국 고유의 '세로 스크롤' 방식이 둥지를 틀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를 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토크쇼에서 "일본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로서 도쿄 전시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현대인이 초월적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상상하며 그린 작품"이라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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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소설·영상 보고 웹툰 유입
'지옥' 최규석 작가 등 현장 찾아

망가의 본고장인 일본 도쿄 한복판에 한국 고유의 '세로 스크롤' 방식이 둥지를 틀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를 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월드 웹툰 어워즈 2025' 수상작 열한 편을 포함해 화제작 스무 편을 선보인다. '유미의 세포들', '지옥',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등 영상화되거나 팬덤이 두터운 작품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현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지식재산(IP)의 선순환이다. 영상이나 활자로 작품을 먼저 접한 현지 팬들이 '오리지널'인 웹툰을 찾아 역유입되는 흐름이 뚜렷했다. 실제로 캐릭터 인형을 들고 온 '데못죽' 팬은 "웹소설로 입문해 웹툰 팬이 됐다"며 부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지옥' 전시관 역시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를 본 관람객들이 원작 특유의 작화를 꼼꼼히 뜯어보며 영상과는 다른 매력에 빠져들었다.

개막일인 30일에는 연상호 감독과 함께 '지옥' 세계관을 구축한 최규석 작가가 현장을 찾았다. 그는 토크쇼에서 "일본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로서 도쿄 전시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현대인이 초월적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상상하며 그린 작품"이라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오는 21일에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34억 뷰를 기록한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가 도쿄를 찾는다. 일상의 섬세한 감정을 컷 만화로 풀어낸 비결을 공유하며 일본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혜은 콘진원 도쿄비즈니스센터장은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K웹툰의 인지도를 굳히고 교류를 확대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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