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ETF',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김영원 2026. 2.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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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개인 순자산 중 39% 차지

연초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해외 주식시장을 압도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를 통해 국내 증시 상승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ETF 중 KODEX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ETF 전체 개인 순자산(보유금액) 가운데 39%의 비중을 차지하며, 50개월 만에 ETF 개인 순자산 1위에 다시 올라섰다.

ETF 개인 보유 순자산 1위는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아온 결과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연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에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연금투자 수요 영향으로 국내 대표지수형(3조3000억원)과 해외 대표지수형(4조2000억원)의 개인 순자산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4개가 KODEX 상품이었다. 국내 증시 국가대표인 KODEX 200(2조4000억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가 두드러진 가운데 KODEX 미국S&P500(2조1000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1조9000억원)도 개인 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월배당 수요를 충족시킨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은 1조6000억원 증가하며 이 상품은 커버드콜 ETF 중 유일하게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도 ETF 시장 거래대금이 일평균 14조4000억원으로 늘어나며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KODEX 200, KODEX 코스닥150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1조원, 7649억원으로 국내 증시 대표 상품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1월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은 국내 대표지수형(4조9000억원), 국내 파생형(3조7000억원)이 개인 보유 순자산의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연초 이후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각각 2조7000억원, 1조400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2026년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 1, 2위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와 산업수요 확대로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은에만 집중 투자하는 KODEX 은선물(H) ETF가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 4위를 기록했다. KODEX 은선물(H) ETF에는 815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돼 금보다 은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 더 높은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하며, 적재적소에 마케팅 전략을 배치한 것도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 대한 선호에 힘입어,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을 출시하며 커버드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했고, '연금,KODEX하다', '배당맛집', '국장맛집' 등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해 선제적인 마케팅을 더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전체 순자산은 지난달 30일 기준 137조8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업계 최초 ETF 100조원을 달성하고, 280개월 연속 기관투자자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온 삼성자산운용이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ETF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ETF가 대한민국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꿈의 오천피를 넘어서고, 마의 천스닥을 탈환한 점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KODEX ETF만으로도 성공 투자하실 수 있도록 혁신 신상품을 제때, 끊임없이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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