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양희영, LPGA투어 시즌 개막전 2위…코다, 통산 16승째 달성

정대균 2026. 2. 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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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양희영(36·키움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6시즌을 준우승으로 시작했다.

양희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를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우승은 전날 3라운드를 마친 결과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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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황유민, 트리플보기 악재에도 공동 5위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양희영. AP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 AFP연합뉴스

‘맏언니’ 양희영(36·키움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6시즌을 준우승으로 시작했다.

양희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를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당초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강풍 등 이상 기온 여파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3라운드 2개홀을 남겼던 양희영은 잔여홀 경기에서 모두 파를 잡아 2위를 확정지었다.

우승은 전날 3라운드를 마친 결과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다는 이날 필드에 나서지 않고도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지난해에는 ‘톱10’ 입상이 한 차례도 없었으나 이번 준우승으로 올해는 작년과는 다른 경기력을 예고했다.

양희영은 “4라운드를 다 치르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위에서 ‘남은 2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면 연장전’이라고 해서 의식이 됐지만 이런 코스 컨디션에서 파를 지킨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7승, 작년 무관으로 부침이 있었던 코다는 개막전 우승으로 투어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약 4억5000만 원).

코다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시즌 첫 대회는 비시즌에 준비한 것들을 실험하면서도 우승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황유민(22·롯데)은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공동 5위(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황유민은 이날 잔여 2개홀을 치렀는데 17번 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5위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30·메디힐)은 이소미(27·신한금융그룹),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9위(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에 입상했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로티 워드(영국)와 함께 공동 7위(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최근 2년간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유명 인사들과 한 조를 이뤄 프로암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 셀럽 부문 우승은 126점을 획득한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차지했다.

셀럽 부문은 각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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