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탈락’ 윤성영 “내가 못했다…책임지고 변하겠다”

윤민섭 2026. 2.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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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에서 조기 탈락한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이 "내가 제일 못했다"면서 "다음 시즌까지 책임지고 달라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슈퍼 위크 대장전에서 바론 그룹의 1시드 젠지에 0대 3으로 완패를 당했다.

젠지에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 감독은 "내가 제일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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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LCK컵에서 조기 탈락한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이 “내가 제일 못했다”면서 “다음 시즌까지 책임지고 달라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슈퍼 위크 대장전에서 바론 그룹의 1시드 젠지에 0대 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그룹 배틀은 한화생명이 속한 장로 그룹이 젠지의 바론 그룹에 14대 16으로 패배했다.2승3패(-4)로 패자 그룹 최하위가 된 한화생명은 플레이-인 무대조차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대회 우승 후보로까지 꼽혔던 한화생명의 충격적인 조기 탈락이다. 지난 연말 팀 리빌딩 이후 첫 대회였던 LoL KeSPA컵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탔던 이들이지만, 본격적인 2026시즌 시작 후 첫 대회인 LCK컵에선 톱니바퀴들이 연속해서 어긋났다.

젠지에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 감독은 “내가 제일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유 불문 팀이 잘할 수 있게 만들어야 했는데 못했다. 밴픽적으로도 내가 못해서 졌다”며 “다음 시즌까지 책임지고 달라지겠다”고 덧붙였다.

‘카나비’ 서진혁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합류 이후 팀의 운영 전략이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윤 감독은 “(부진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와 정글러가 중국에서 넘어와서 운영법이 다른 것도 있다. 맞춰나가고 있지만 아직은 정글러뿐 아니라 선수들끼리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며 “색깔을 맞춰나가는 도중 사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한타 등은 선수들의 영역이고 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내가 밴픽을 보완해야 한다. 내가 밴픽을 못해서 선수들이 힘든 게임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밴픽이든, 호흡 개선을 비롯한 다른 부분이든 내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나온 것”이라면서 “(전보다) 나아진 부분이 많지만 아직 전령이나 바론 같은 데서 실수가 나온다. 이 점을 개선하고, 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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