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이 울긋불긋”… 요즘 이 증상 겪는 사람 많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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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A씨는 최근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고 귀가해 몸이 얼어붙은 상태에서 고온으로 맞춘 전기장판에 누웠다.
실제로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한랭 두드러기 환자는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갑작스러운 저온 노출로 체내에서 한랭글로불린, 한랭응집소와 같은 물질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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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 등 저온 자극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이나 한파가 잦은 겨울철에 주로 나타난다. 특히 추운 환경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실내로 이동하는 등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을 때 증상이 잘 생긴다. 주로 18~25세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가 다시 따뜻해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두통, 저혈압, 호흡곤란, 드물게는 쇼크까지 나타날 수 있다.
한랭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갑작스러운 저온 노출로 체내에서 한랭글로불린, 한랭응집소와 같은 물질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전체 두드러기 환자의 약 1~3%가 한랭 두드러기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환경에서 피부가 가렵거나 붉게 부풀어 오른 경험이 있다면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랭 두드러기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입·코 점막의 면역 반응으로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이 때문에 환자는 ‘한랭 유발 검사’를 통해 쇼크 위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팔 안쪽 피부에 얼음을 올려두고 3분 이내에 두드러기 반응이 나타나면 중증 반응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현재로서는 한랭 두드러기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가려움과 발진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주된 치료다. 보통 5~10년 정도 지속된 뒤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의 핵심은 피부가 찬 자극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반대로 추위에 노출된 뒤 급격히 따뜻해지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목·손·발 등 노출 부위를 충분히 보온하고, 장갑과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도 효과적이다.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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