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자 1000만명 육박...어떤 코인 담았을까 [국회 방청석]
“가상자산 시장 조정 국면, 제도 정비해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스트리미·코빗)의 전체 거래 참가자 수는 2023년 582만929명에서 2024년 890만8391명, 지난해 991만221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참가자 수는 2023년에 비해 70.3% 증가한 수치다. 5대 거래소 전체 거래 금액은 2023년 1122조2210억원에서 2024년 2411조3217억원으로 급증한 후 지난해 2139조8938억원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는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이른바 ‘3대 코인’에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3대 코인에 대한 거래 집중도는 2023년 20.7%에서 2024년 25.4%, 지난해 29.3%로, 3년간 약 9%포인트 상승했다. 이 의원은 “거래가 우량 가상자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이더리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더리움은 거래 금액이 연평균 122.8%, 참가자 수는 76.5%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리플은 연평균 거래 금액이 86.5% 증가했고 연평균 거래 참가자 수는 47%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연평균 거래 금액은 21.1% 증가, 연평균 거래 참가자 수는 4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1인당 거래대금은 리플 1억원, 이더리움 6000만원, 비트코인 5000만원 순이었고 전체 시장에서의 1인당 거래 금액은 2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헌승 의원은 “시가총액이 크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가상자산의 거래 비중이 확대된 것은 가상자산을 중장기 투자자산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라며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단순 거래 규제를 넘어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함께 담는 제도적 틀을 정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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