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당구 여제’ 김가영 격침…상대 전적 ‘3전 3승’ [LPBA]

이영재 2026. 1.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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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당구를 대표하는 국내 강자들이 32강 무대에서 대거 탈락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30일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는 최원준(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시즌 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이상용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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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강동궁·김영원 ‘토종 강자’ 32강서 대거 탈락
산체스·사이그너·팔라손 ‘외인 강자’들은 16강 진출
LPBA 8강 ‘양강’ 김가영-스롱, 정수빈-임경진 패배
31일 오후 12시 PBA 16강, 오후 2시30분 LPBA 준결승
NH농협카드 정수빈. PBA 제공

프로 당구를 대표하는 국내 강자들이 32강 무대에서 대거 탈락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30일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는 최원준(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강동궁(SK렌터카)과 김영원(하림)은 각각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과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에 밀려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128강과 64강 2경기에서 모두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한 조재호는 이날 최원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1세트에 11:15(7이닝)로 내준 조재호 2세트엔 3이닝 만에 10:15로 패배했다. 조재호는 3세트에 맹추격을 이어갔지만, 12:15(7이닝)로 졌다. 세트스코어 0:3 조재호의 패배. 조재호는 이날 애버리지 2.200을 기록했음에도 애버리지 2.647을 올린 최원준을 넘지 못했다.

‘헐크’ 강동궁과 ‘신성’ 김영원은 베트남 강자들에 가로막혔다. D.응우옌에게 먼저 2세트를 내주며 코너에 몰린 강동궁은 3세트 15:5(4이닝), 4세트 15:11(6이닝)로 이겨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강동궁의 뜨거웠던 감이 5세트에 확 식었고, D.응우옌이 6이닝 만에 11점을 먼저 채워 11:1로 승리해 16강 티켓을 따냈다. 김영원도 Q.응우옌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려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반면 ‘외인 강호’들은 대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이상용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최명진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고,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상대로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하며 3:0 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카드 김가영. PBA 제공
NH농협카드 정수빈. PBA 제공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8강에선 ‘양강’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도 동시에 탈락했다.

김가영은 ‘천적’ 정수빈(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1세트에 15이닝 장기전 끝에 4:11(15이닝)로 진 김가영은 밀리는 상황에서 맹추격을 했지만 2세트에 8:11(10이닝), 3세트 9:11(7이닝)로 지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스롱도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3으로 밀려 탈락했다.

또 다른 대진에선 김보미(NH농협카드)와 백민주(크라운해태)가 각각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과 김다희(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7일차인 31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16강이 4턴에 나눠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에는 정수빈-백민주, 김보미-임경진의 LPBA 준결승이 펼쳐진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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