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년 만에 1.3조 특별배당…500만 개미들 ‘환호’
주주가치 제고 정책 부응
정부 고배당 상장사 요건 충족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66원, 우선주 1주당 567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5%, 우선주 0.7%이며 배당금 총액은 3조7534억8432만9311원이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분기마다 약 2조4500억원씩, 연간 총 9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결산 배당은 세제 개편과 예상 배당 재원을 고려해 정기 분기 배당금에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을 추가하면서 총 3조75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연간 총배당금은 11조1000억원에 달한다.
특별배당을 반영하면 보통주 기준 4분기 1주당 배당금은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늘어난다. 연간 1주당 총배당금은 1446원에서 1668원으로 증가한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2026년 3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실시한 것은 정규 배당 외 10조7000억원을 지급했던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약속한 배당 규모를 유지하면서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배당으로 삼성전자는 정부가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도 충족하게 됐다. 고배당 상장사로 분류되려면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아야 하며,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특별배당에 따라 배당소득 증가와 함께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전기, 삼성SDS 등 주요 관계사들도 특별배당을 실시하며 고배당 상장사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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