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창업 오디션' 열린다…우승 상금 10억원

이서희 2026. 1.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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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 누구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국 곳곳에서 '창업 오디션'을 개최하고 최종 우승자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지원자들에게는 분야에 따라 체계적인 맞춤 지원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여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업 열풍으로 확산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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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
테크 4000명·로컬 1000명 육성
선발 창업가에게 맞춤형 지원

정부가 국민 누구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국 곳곳에서 '창업 오디션'을 개최하고 최종 우승자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지원자들에게는 분야에 따라 체계적인 맞춤 지원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강남구 딥스타운S6에서 열린 창업벤처 릴레이 간담회 '창업 루키 오픈 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국가창업시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성장의 과실이 대기업·수도권에 집중되고, 소수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자리 패러다임을 '찾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추진 배경이다.

테크 창업·로컬 창업 큰 축으로

정부는 앞으로 테크 창업과 로컬 창업을 두 축으로 창업 생태계 전반을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테크 창업 분야에서는 4개 거점 창업 도시를 포함해 총 10개 창업 도시를 조성한다. 앞으로 방산·기후테크·제약바이오 등 분야별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방안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로컬 창업 분야에서는 로컬 거점상권 50곳과 글로컬 상권 17곳을 조성하고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메가특구 내 창업기업에 대한 규제 특례 도입 ▲기업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도 추진해 나간다.

대국민 창업 오디션…우승 상금 10억원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는 '대국민 창업 오디션'도 만든다.

정부는 우선 테크 창업가 4000명, 로컬 창업가 1000명을 합해 전국에서 창업 인재 5000명을 발굴하고, 창업 활동 자금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100여개 창업 기관에 소속된 500명의 전문 멘토단과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포함된 1600여명의 자문단이 멘토로서 이들을 돕는다.

선별된 1000여명의 창업가가 도전하는 17개 시·도 예선 오디션과 5개 권역별 오디션을 통해 창업루키 100여명도 선발할 계획이다. 오디션에 참여한 1000명에게는 단계별로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 등도 함께 지원한다. 선발된 창업루키(100명)에게는 다음 연도 최대 1억원의 후속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발된 창업루키들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에서 열리는 대국민 창업 경진대회에서 또 한 번 실력을 겨룬다. 최종 선발된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벤처투자를 합해 10억원 이상의 지원을 제공한다.

선발된 창업가들에게는 맞춤 지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딥스타운S6에서 열린 창업벤처 릴레이 간담회 '창업 루키 오픈 토크'에 참석해 예비 창업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동주 기자

선발된 창업가들에게는 도전 분야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테크 창업가의 경우, 창업기업의 공공 구매를 강화하고 세계 각국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로컬 창업가의 경우, 자금 공급·역량 강화·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로컬 창업가들이 창출하는 콘텐츠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컬 상권'도 조성할 계획이다.

실패한 경험이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재도전 생태계도 강화한다. 모두의 창업 활동 이력이 경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전 경력서'를 발행하고, '재도전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가들의 재도전 스토리를 축적한다. 향후 창업사업 신청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패 경력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정부 발표 이후, 현장에 참여한 스타트업들과 전문가들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여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업 열풍으로 확산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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