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2026 학부 등록금 동결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고물가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방침은 2026년 1월 16일 등록금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와 1월 21일 교무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확정됐다.
등록금심의위원회는 1월 16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본부에서 개최됐으며, 재적위원 10명 중 9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 책정(안)’을 심의한 결과, 등록금(수업료) 동결로 의결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 과정에서는 학생 의견 수렴 결과(응답 103명 중 동결 57.3%, 인상 수용 42.7%)를 공유했으며, 등록금 정책이 학생 복지·교육·연구 투자와 연계돼야 한다는 점과 함께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의 소통·홍보 강화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교육부가 2026학년도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을 3.19% 이하로 공고했으나, 서울시립대는 학생·가계 부담을 우선 고려해 등록금 동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대학원 등록금은 교육부가 공고한 2026학년도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인 3.19%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대학원 교육·연구 여건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대학은 장학금 및 연구지원 제도 운영을 통해 대학원생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대학은 등록금 동결에 따른 교육여건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재정운영 효율화와 자체 재원 확충 노력을 병행하고, 장학·복지 등 학생 지원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도록 재원 배분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학생 의견 수렴과 소통 창구 운영을 활성화하여, 대학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등록금 책정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원용걸 총장은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 운영을 면밀히 관리하고,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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