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ed 의장 내주 발표"…美금리인하 또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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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후임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Fed가 전날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 결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것에 대해 파월 의장을 비난하며 "완전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이자 비용으로 미국이 연간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게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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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후임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블랙록의 릭 라이더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접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차기 의장 발표 시점을 "다음주 중 어느 시점"이라고 언급한 뒤 "내가 보기엔 (새 의장 후보자가) 일을 잘할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ed가 설정하는 기준금리가 "용납할 수 없게 높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전 세계 어디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Fed가 전날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 결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것에 대해 파월 의장을 비난하며 "완전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이자 비용으로 미국이 연간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게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가 올해 5월 종료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차기 의장 후보자를 4명 정도로 좁히고 이들을 직접 면담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차기 의장 후보가 1명으로 압축됐음을 시사했던 만큼, 시장에선 발표가 임박했다는 뜻으로 해석해왔다.
차기 Fed 의장 인선에 깊이 관여해 온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전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력 후보가 4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라이더 CIO와 워시 전 이사 외에도 크리스토퍼 월러 현 Fed 이사,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예측시장에 따르면 라이더 CIO와 워시 전 이사가 1위를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한국시간 오전 6시) 온라인 베팅 사이트 칼시에서 라이더 CIO의 지명 확률은 38%로 워시 전 이사(33%)와 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월러 이사는 15%를 기록 중이다. 라이더 CIO 지명 확률은 한때 50% 이상 치솟기도 했으나 워시 전 이사와 접전 구도다. 한때 1순위로 꼽힌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에 남기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후순위로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의장 선임 시 핵심 요소로 충성심을 꼽는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Fed 의장 후보와 관련해 "그들은 내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다 한다. 막상 자리에 오르고 나면 '금리를 조금 올리자'라고 한다"며 "사람들이 자리를 얻고 나면 어떻게 그렇게 변하는지 놀랍다"고 말한 바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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