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李정부 출범 후 시총 2배 껑충… 삼성 ‘10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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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 변동 분석'에 따르면 30대 그룹 시총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해 6월 4일 기준 1680조원에서 올해 1월 27일 기준 3404조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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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 붐과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인 정책 등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간 영향이다. 삼성은 국내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시총 1000조원대’에 진입했다.
2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 변동 분석’에 따르면 30대 그룹 시총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해 6월 4일 기준 1680조원에서 올해 1월 27일 기준 3404조원으로 증가했다. 약 8개월 만에 1724조원(102.6%) 늘어난 것이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6월 4일 592조원에서 지난 27일 1368조원으로 급증하며 국내 그룹 최초로 시총 1000조원을 넘어섰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인 SK하이닉스가 포함된 SK그룹의 시총은 같은 기간 238조원에서 732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최근 ‘아틀라스’를 앞세워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거듭난 현대차그룹의 경우 149조원에서 291조원으로 증가했다. LG는 130조원에서 184조원으로, HD현대는 105조원에서 160조원으로 늘었다. 방산 분야 호조 속에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있는 한화그룹의 시총은 95조원에서 150조원으로 증가하며 ‘100조 클럽’에 가입했다.
시총 상승률은 SK그룹이 20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 131%, 두산 97.9%, 미래에셋 95.2%, 현대차 95% 등 순이었다.
유례없는 강세장 속에서 시총이 오히려 줄어든 그룹도 있다. 물류 업황 부진에 본사 부산 이전 문제 등 이슈가 불거진 HMM은 시총이 23조원에서 19조원으로 약 17.8% 감소했다. 삼라마이다스(SM), DL, 한진, HDC도 8개월 사이 시총이 10% 이상 줄었다. 30대 그룹 소속 250개 종목 중 183개는 시총이 늘었지만 67개는 감소했다.
개별 종목에선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78.0%, 267.8% 급증하며 시총 증가율 1~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소속인 현대오토에버는 시총이 3조8804억원에서 12조1488억원으로 213.1%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삼성SDI도 각각 176%, 16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4대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은 27일 기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32조26억원, 정의선 현대차 회장 8조5045억원, 최태원 SK 회장 3조9689억원, 구광모 LG 회장 2조3611억원으로 집계됐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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