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의 아시아 제패" 여자배구 16세 이하 대표팀, '배구인의 밤' 주인공 됐다

성상영 기자 2026. 1. 29.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5년을 기다려온 한국 여자 배구의 기적이 마침내 찬란하게 빛났다.

'2026 배구인의 밤' 행사의 주인공은 아시아를 제패하고 돌아온 16세 이하(U16) 여자 국가대표팀 소녀들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무려 4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 배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45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이라는 쾌거를 일군 소녀들과 이들을 뒷받침한 든든한 지원군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 배구의 밝은 미래를 약속한 자리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16 대표팀 아시아 정복...최우수단체상
-손서연 MVP 등 3관왕 기염
-최윤 회장 '미래 지원' 감사패
배구인의 밤 최우수단체상(사진=대한배구협회)

[더게이트]

45년을 기다려온 한국 여자 배구의 기적이 마침내 찬란하게 빛났다. '2026 배구인의 밤' 행사의 주인공은 아시아를 제패하고 돌아온 16세 이하(U16) 여자 국가대표팀 소녀들이었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6 배구인의 밤'을 열고 지난해 한국 배구의 위상을 높인 주역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은 팀은 단연 여자 U16 대표팀이다. 이들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무려 4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 배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배구인의 밤 최우수선수상, 최우수감독상(사진=대한배구협회)
배구인의 밤 최우수선수상, 최우수감독상(사진=대한배구협회)

소녀들의 기적, '3관왕' 싹쓸이로 빛나다

여자 U16 대표팀은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단체상, 최우수지도상, 최우수선수상 등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이승여 감독(금천중)은 "많은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오는 8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손서연(경해여중)은 최우수선수상까지 손에 넣으며 차세대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손서연은 "동료들과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받은 상"이라며 "더 노력해서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신설된 '장윤희 아웃사이드 히터상'의 첫 주인공으로 장수인(경남여중)이 선정되는 등 배구 꿈나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화려한 성적 뒤에는 묵묵히 뒤를 받친 조력자들의 공로도 컸다. OK 읏맨 배구단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대한배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청소년 대표팀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용 체육관과 식당 등 프로팀급 훈련 시설을 무상 지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배구 '뿌리' 다지기에 힘쓴 공로다.

최윤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얻은 배움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유망주들은 한국 스포츠의 미래이자 가장 단단하게 지켜야 할 뿌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OK금융그룹은 유소년 배구 선수들을 위해 누적 69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배구인과 각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5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이라는 쾌거를 일군 소녀들과 이들을 뒷받침한 든든한 지원군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 배구의 밝은 미래를 약속한 자리였다.

Copyright ©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