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가 29일 개장 직후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한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9시 30분 현재 51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 넘게 오르며 5240선을 터치, 장중 기준 처음 52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이 줄어들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3% 오른 5177.37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8억원, 196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 오른 1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3.69% 상승한 8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5% 넘는 강세를 보이며 52만1000원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1136.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5074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326억원을 팔고 있으나, 기관이 60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6.11% 오른 24만3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도 0.86% 상승한 17만50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맞물리며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