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S일렉트릭 목표가↑…미국향 전력기기 수주 확대"
대신증권은 29일 LS ELECTIC(LS일렉트릭)에 대해 미국향 전력기기 수주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5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S일렉트릭은 탑 티어 대비 가격경쟁력 및 빠른 납기, 공급 후 빠른 애프터서비스 대응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의미 있는 수준의 미국향 배전기기 수주가 시작됐으며 2026년에는 본격적인 확장 궤도에 올라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 수주금액은 1조5700억원, 연간 수주금액은 3조7000억원(전년 대비 +30%)을 달성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4조원 이상을 기대하며, 현재 논의 중인 프로젝트를 모두 반영하면 가이던스 상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허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중 기존 미국 빅테크(2025년 5000억원 수주) 이외에도 신규 빅테크향 수주가 기대되는 등 국내 및 미국향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수주는 1조5000억(2025년 1조원·국내 2000억원·미국 8000억원)을 기대한다"라며 "빅테크에 고압 배전반 및 배전용 변압기뿐만 아니라 고압 배전기기도 공급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전기기는 계약 후 6개월~1년 내 공급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계약금액이 커지며 중장기적으로 반복적인 매출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향 매출 확대와 직류 전력기기 계약금액 확대에 주목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미국향 전력기기 매출은 지난해 1조원에서 2030년까지 3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라며 "이를 위해 초고압 변압기 및 빅테크향 수주 확대 이외에도 탑티어 유통사용 커스터마이징 제품 개발 및 공급을 통한 미국 배전기기 시장 점유율 상승 전략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또 그는 "직류 기반 전력기기는 국내 배터리업체향 에너지저장장치(ESS)용 3500억원, 미국 연료전지업체향 1500억원 등을 계약했다"라며 "2026년에도 ESS 및 연료전지 업황 호조를 감안 시 직류 기반 전력기기의 계약금액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저성장·저마진 사업을 매각하고, 미국 전력기기 시장 진출 속도 가속화를 위한 소규모 인수·합병(M&A) 건을 검토하는 등 전사 차원의 자원 효율화를 노력 중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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