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 커피챗]트립소다 "몽골·키르기스스탄으로 함께 '모험 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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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초원, 키르기스스탄의 대자연, 요르단의 사막.
트립소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어드벤처(모험) 여행' 플랫폼이다.
트립소다는 기존 여행사가 놓치고 있었던 20·30세대의 모험 여행 니즈를 확인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트립소다가 모험 여행을 떠난 나라는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요르단, 네팔, 탄자니아, 이집트, 조지아 등 10여개 국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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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여행 동행 커뮤니티 운영
누구나 낯선 곳에서 색다른 여행 즐기도록
몽골의 초원, 키르기스스탄의 대자연, 요르단의 사막. 방송에선 이런 낯선 곳으로 여행가는 장면을 종종 본다. 화면 속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넋 놓고 바라보다, 그래 나도 꼭 그곳에 가보리라 결심도 한다. 하지만 정작 이런 여행지로 떠나기는 쉽지 않다. 비행기 표를 사서 현지에 도착해도 원하는 여행지까지 가는 교통편과 기사, 가이드가 없으면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비용도 만만찮다. 트립소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어드벤처(모험) 여행' 플랫폼이다. 여행 동행 커뮤니티와 직접 기획한 모험 여행 상품을 연결해 누구나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만든다.
29일 조원일 트립소다 대표는 "낯선 장소에서 색다른 여행을 의미하는 '모험 여행'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 성장을 주도하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도 모험 여행 상품은 있었다. 하지만 트래킹이 중심으로 주 고객은 50대 이상이었다.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있어 여행 기간이 길고 단가도 높았다. 트립소다는 기존 여행사가 놓치고 있었던 20·30세대의 모험 여행 니즈를 확인해 사업을 시작했다. 조 대표는 "2022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데이터를 보면 20대 여성이 몽골에 가고 싶어하는 수요가 보였지만 당시엔 차량과 가이드 등이 없으면 가기 어려웠다"며 "이 수요를 타깃으로 몽골 여행상품을 만들어보니 성과가 나왔고 이 비즈니스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모험 여행지가 되는 나라들은 일정 인원이 모이지 않으면 상품 단가를 맞추기 어렵다. 그래서 온라인 카페 등에서 인원을 모으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불편한 데다 사기 범죄에 취약하다는 문제도 있었다. 트립소다는 자체 운영하는 여행 동행 커뮤니티에서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함께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조 대표는 "성수기 기준 월 8만 명 정도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여행 동행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며 "여행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가기도 하는 온라인상의 게스트하우스를 모티브로 비즈니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트립소다가 모험 여행을 떠난 나라는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요르단, 네팔, 탄자니아, 이집트, 조지아 등 10여개 국에 이른다. 트래킹이나 승마를 즐기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등 '경험'을 중심으로 상품으로 구성했다. 2030을 타깃으로 여행 기간도 일주일 내외로 잡았다. 조 대표는 몽골과 키르기스스탄 상품에서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트립소다의 상품엔 스스로 '여행자'인 조 대표의 경험도 배어 있다. 그는 여행을 좋아해 50개국 넘게 여행을 다녔고 지금도 여행 상품을 기획한 나라에 최대한 오래 머물면서 고민을 한다. 조 대표는 "직접 현지에 가서 답사하고 체크해 상품을 만든다"며 "사무실에 앉아 현지 여행사와 이메일로 소통하기보다는 발로 뛰면서 문제를 해결한다"고 했다.
트립소다는 인기를 얻고 있는 기존 상품 외에도 다양한 나라로 진출할 계획이다. 모험 여행이라고 생소한 지역만 고집하는 것도 아니다. 유럽이나 가까운 일본에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면 모험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게 조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커뮤니티의 수요에서 얼마나 빨리 상품을 만들어 남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가 올해 도전 과제"라며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앞으로 발굴할 수 있는 상품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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