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멈춘 '백마고지~연천 접경지역 통근열차', "7월 재개 목표"
철원과 경기 연천을 이어주던
경원선 통근열차는
7년째 멈춰 서 있습니다.
그동안 운영비 부담을 둘러싼 이견으로
운행 재개에 진통을 겪어 왔는데요,
이르면 오는 7월 다시 철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철원 대마리에 위치한 백마고지역.
2012년부터, 경기도 연천역까지 향하는
경원선 통근열차가 운행되던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낮에도
역사 내부가 텅 비어 있습니다.
"백마고지역 입구에 설치된 자동문이 이렇게 작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원선 통근열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운행을 멈춘 상탭니다."
[ CG 1 ]
길이 20km에 이르는 경원선 통근열차는
철원 백마고지역부터 연천역까지 이어집니다.
철원과 경기 북부 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어
철원군민의 주요 이동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동두천~연천 구간
공사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공사는 2023년에 끝났지만,
적자 노선에 대한
기관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열차 운행은 재개되지 못했습니다.
정영희 / 철원 대마2리 노인회장
"좋죠. (열차가)들어오기만 하면. 병원에 다니는 거라든지 서울 자식들 집에 찾아간다든지 훨씬 편리하고 좋죠. 우리는 기차가 들어오다 안 들어오니까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다행히 지난해 8월, 철원군과 연천군,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이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운행 재개를 위한 물꼬가 트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였던 열차 운행
손실금 부담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습니다.
유광종 / 철원부군수
"당초 44억에서 22억 정도로 (지자체 부담)운영비가 줄어서... 운영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철원군의회도 경원선 통근열차 운행 재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다은 / 철원군의원
"이용객 특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수요관리시스템 도입, 연계버스 노선의 개편 절차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관련 부서와 지휘부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건의하고..."
철원군은 오는 7월 운행 재개를 목표로
실무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그래픽: 최가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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