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해 주민들 "경제성 없는 하동 LNG발전소 안돼"

윤성효 2026. 1. 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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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하동 대송산업단지 내 입지가 취소된 하동석탄 2·3호기 대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다시 추진되는 가운데, 환경·주민단체는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경남환경운동연합, 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원회,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 하동참여자치연대는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잡화점식 이재명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으로는 기후위기 극복 불가능하다"라며 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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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원회,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 하동참여자치연대 "사업 백지화" 촉구

[윤성효 기자]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경남환경운동연합, 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원회,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 하동참여자치연대는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동석탄 2?3호기 대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다.
ⓒ 경남환경운동연합
2년 전 하동 대송산업단지 내 입지가 취소된 하동석탄 2·3호기 대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다시 추진되는 가운데, 환경·주민단체는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경남환경운동연합, 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원회,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 하동참여자치연대는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잡화점식 이재명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으로는 기후위기 극복 불가능하다"라며 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남부발전은 하동복합 건설사업 환경·기후변화 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을 한 뒤, 지난 21일 하동군 금성면 종합복지회관에 이어 27일 남해군 고현면 대장경판각문화센터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들의 환경피해를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인 액화천연가스 발전소 추진에 분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남해군민들은 "액화천연가스 연료 공급을 위한 가스통(라인) 설치가 육로인지, 해상인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경제성이 보장된다는 남부발전의 근거없는 주장에 설명회가 의미없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부발전의 하동LNG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추진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사업 신청과 그 승인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남부발전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했으나 하나마나한 형식적인 답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높은 연료비와 송전손실율 등을 감안할 때 발전소 수익의 근거가 되는 전력시장 입찰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등 이 사업의 낮은 경제성은 정부와 남부발전 스스로 여러 차례에 걸쳐 증명했다"라며 "그럼에도 대송산단 인근의 남부발전 부지 내 LNG발전소를 재추진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우리는 전기요금을 내는 전기소비자로서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남해·하동지역 단체들은 "주민피해 가중, 전기요금 폭탄 만들 경제성 없는 하동 LNG발전소 추진 백지화하라", "수소혼소 조건부도 없는 탄소배출 고착화 하동LNG발전소 추진 취소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진입 막고 LNG발전 축소 로드맵도 없이 추진되는 신규 핵발전소 2기 추가 계획 즉각 중단하라", "핵·화석연료 발전소가 아닌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27일 남해군 고현면 대장경판각문화센터에서 열린 하동석탄 2?3호기 대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관련 주민설명회.
ⓒ 경남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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