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61.1조·영업이익 3.3조 '역대 최대'

최영찬 2026. 1.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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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국의 관세 여파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1조1181억원과 영업이익 3조357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5조3979억원과 영업이익 93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당기순이익은 3조6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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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영업이익 각각 6.8%, 9.2% ↑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손익 변동으로 감소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이어갈 것"

현대모비스가 미국의 관세 여파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1조1181억원과 영업이익 3조357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8%, 9.2% 늘어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5조3979억원과 영업이익 9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다만, 당기 순이익의 경우 영업 외적인 지분법 손익 변동이 최종 순이익에 반영되면서 감소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당기순이익은 3조6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 등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에 대한 지분법 손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이익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은 모듈조립과 부품제조 등 제조 분야가 견인했다. 이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7조800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함께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국 관세 영향에도 전사적인 손익개선 활동을 펼친 것도 도움이 됐다.

고환율 현상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수출 중심인 현대모비스는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화 환산 실적이 늘어나는 효과를 본다. 실제 글로벌 수요가 견조했던 A/S 부품 사업 부문은 우호적 환율 환경까지 더해지며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3조3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거점 확대 등 시설 투자에 나설 계획이고, 연구개발(R&D) 투자는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초과할 전망이다"며 "지난해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총 배당금을 6500원으로 확대하고, 자사주 70만주와 신규 매입한 자사주 156만주를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TSR(총주주수익률)을 32.8% 수준에서 이행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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