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닥' 시대에 코스닥 ETF 수익률↑…개미들 몰렸다
개미 26일 'KODEX 코스닥150' 6천억 순매수
4년여 만에 '천스닥'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높아지고 있다. 개미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률과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닥 관련 ETF로 몰리는 모양새다.
2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수익률 1~5위는 모두 코스닥 지수를 배로 추종하는 코스닥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KIWOOM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9.47%)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8.99%), RISE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8.56%),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48.47%),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47.84%)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수익률 10위권 안에 든 코스닥 추종 ETF로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25.84%·7위), KIWOOM 코스닥150(22.98%·9위), HANARO 코스닥150(22.77%·10위) 등이 있다.
최근 정부는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코스닥 3000 달성 목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미들의 매수세도 코스닥 관련 ETF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이 1000포인트를 넘어선 지난 26일 이후 관련 ETF 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KODEX 코스닥150은 지난 26일 하루 개인 순매수 595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ETF 역사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존 최대 일간 개인 순매수 기록은 KODEX 레버리지(4382억원)였는데, 이를 크게 앞섰다.
이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634억원·2위), TIGER 코스닥150(1385억원·3위),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277억원·7위) 등도 개인 순매수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포인트(1.71%) 오른 1082.59로 마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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