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 타고 변액보험 재부상…투자 수요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하며 증시 강세장이 이어지자,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자금의 위험자산 이동 흐름이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증시 상승기에는 변액보험과 실적배당형 상품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지만, 조정 국면에서는 손익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자산 배분과 헤지 전략, ALM 관리 역량이 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카 채널 확대·직접 가입 증가…투자성 보험 수요층 확대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하며 증시 강세장이 이어지자,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자금의 위험자산 이동 흐름이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 호황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성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도 동반 확대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변액보험(보장성·저축성) 신계약 건수는 12만6959건으로 2024년 대비 28.6% 증가했다.
신규 계약이 늘면서 초회보험료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같은 기간 누적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조3809억원으로 2024년(1조6259억원) 대비 46.4% 증가했다.
이 같은 수요 확대의 배경으로는 증시 강세장이 꼽힌다. 코스피는 지난해 한 해 동안 75.9% 상승하는 강세 흐름 속에 최근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
▼ 관련기사 보기
[속보] 오천피 시대 개막…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01179
코스피 5000 첫 돌파에…한병도 "6000·7000시대 열겠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01280
변액보험 판매는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 메트라이프생명, 하나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8936억원으로 2024년(4523억원) 대비 97.6% 급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앞서 증시 훈풍이 불었던 2020~2021년에도 변액보험 수요가 확대된 바 있다.
이후 기준금리 인상과 증시 부진이 겹치며 판매가 위축됐지만, 통화정책 완화와 함께 최근까지 다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변액보험은 납입 보험료의 일부를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구조의 투자성 보험 상품이다.
운용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나 해지환급금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증시 상승기에는 자산 증식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다만 장기 유지가 전제되는 상품으로, 계약 후 10년 이내 해지 시 15.4%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자산 규모 상위 9개 생명보험사의 변액저축성보험 해지 건 중 5년 미만 계약 비율은 34.8%에 달했다.
최근 코스피 5000 돌파 이후 증시 훈풍이 이어지면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은행권에서도 방카슈랑스 채널을 중심으로 변액보험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판매는 비이자이익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증시 강세 국면에서 투자형 상품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도 소비자 행동 변화가 감지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과거보다 주식시장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스스로 변액보험을 찾아 가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은행 권유뿐 아니라 투자 관점에서 상품을 비교·검토하는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증시 변동성도 큰 만큼 시장 흐름을 지켜보는 신중론도 공존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증시 강세가 변액보험 외형 성장과 운용 수익 확대에 순풍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역량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변액보험 비중이 확대될수록 보험사의 수익 구조가 주식시장 변동성과 동조화되는 특성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증시 상승기에는 변액보험과 실적배당형 상품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지만, 조정 국면에서는 손익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자산 배분과 헤지 전략, ALM 관리 역량이 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5% 관세 폭탄'에 장동혁 "李대통령, 자기들이 장악한 국회 입법 탓하며 화낸다?"
- 엎어진 李대통령 통상합의에…이준석 "'호텔 외교론' 안된다"
- '비준동의론' 박수영이 옳았다…"美, 李정부에 총체적 불신"
- "이혜훈, 보복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배현진 경고
- "여친 2살 딸 성폭행 영상이..." '6.5만' 인플루언서의 두 얼굴
- '제명' 한동훈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반드시 돌아오겠다"
- 정부의 야심찬 주택 공급 대책, 시작부터 ‘삐걱’? [1·29 부동산 대책]
- 함경우 등 원외 24인, 한동훈 제명에 '장동혁 대표 사퇴' 공동성명
- "우리 다시 만나면 달라졌을까?"…이별 이후를 그려낸 콘텐츠의 흥행 이유 [D:이슈]
- 게임체인저 없는 대만 야구…류지현호는 올인으로 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