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쿠팡 수사’ 주임검사, 국외훈련 떠나… 특검 ‘출국금지’ 없었다

이서현,박재현,구자창 2026. 1.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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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과 관련해 상설특검의 주요 수사대상이었던 신가현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가 최근 해외훈련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신 검사를 여러 차례 조사하며 피의자 전환 여부 등을 검토했으나 결국 출국금지 조치를 하진 않았다.

특검은 신 검사를 잇달아 소환하며 피의자 신분 전환 및 출국금지 여부 등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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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네덜란드서 해외연수
특검 “충분한 조사 이뤄져”
관봉권·쿠팡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과 관련해 상설특검의 주요 수사대상이었던 신가현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가 최근 해외훈련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신 검사를 여러 차례 조사하며 피의자 전환 여부 등을 검토했으나 결국 출국금지 조치를 하진 않았다.

27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신 검사는 1년간 검사 국외훈련을 위해 최근 네덜란드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특검은 신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7차례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신 검사를 잇달아 소환하며 피의자 신분 전환 및 출국금지 여부 등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검사는 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특검은 지난해 2월 신 검사가 쿠팡 일용직 근로자들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보고하는 과정에서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 등에게 불기소 처분 압박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다.

신 검사는 또 쿠팡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지석 부장검사의 의견을 배제한 채 무혐의 결론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대해 특검은 신 검사에게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해 왔다.

특검은 신 검사의 피의자 전환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신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은 신 검사를 출국금지 조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신 검사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언제든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현 박재현 구자창 기자 hy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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