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이어 동이다!… AI·전기차 전력량 급증에 구리 투자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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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은과 함께 동(구리)이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는 전력의 생산·송전·사용 전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원자재다.
구리 수급 불균형 심화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 급증 기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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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구리 실물 ETF’ 투자 눈여겨 볼 만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은과 함께 동(구리)이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는 전력의 생산·송전·사용 전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원자재다. 즉 구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장기 투자 자산으로서 구리에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6일 미국계 금융 정보 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세계 구리 수요는 지난해 2800만t에서 2040년 4200만t으로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규 구리 광산 개발이 지연될 경우 2040년에는 연간 1000만t가량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리 수급 불균형 심화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 급증 기조가 있다. 특히 전력 소비량 1·2위인 중국과 미국의 사용량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중국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10조 킬로와트시(㎾h)를 넘겼다. 미국 역시 지난해 4조㎾h를 돌파했다.
이 흐름은 구리 가격 급등세로 이어지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거래 가격은 지난해 말 t당 1만 달러(약 1442만원)를 돌파한 데 이어 올 들어 1만3000달러(약 1875만원) 선까지 치솟았다. 전력 수요 증가와 공급 제약이 맞물린 현 상황상 구리 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높은 구리 상장지수펀드(ETF)에 눈을 돌려 볼 만 하다. 한국에서는 ‘타이거 구리 실물 ETF’가 대표적이다. 해당 ETF는 자산의 50% 이상이 구리 실물이고 나머지는 미국에 상장된 구리 선물 시세 추종 ETF인 ‘CPER’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COMEX) 구리 선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ETF는 순수한 구리 가격을 반영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의 경영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국내 상장 ETF라 세제 혜택이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퇴직연금(IRP) 계좌로 투자가 가능한 것도 이점이다. 다만 실물을 보관하는 창고 운영비 등이 펀드 보수에 반영된다는 것은 단점이다.
미국에 상장된 ETF 중에는 ‘COPX’가 있다. 구리 생산 기업에 투자하는 이 ETF는 세계에서 구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 50여곳을 포함하고 있다.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광산 기업 이익은 더 커진다. 강세장이 오면 투자 수익률이 실물보다 높을 수 있다. COPX를 구성하는 기업들이 이익 일부를 배당으로 돌리는 경우의 수도 있다. 그만큼 투자자의 수익도 늘어난다. 대신 미국 상장주라 매매 차익에 22%의 양도소득세가 붙는다.
특정 주식 중에서는 ‘가온전선’ ‘일진전기’ 등 한국 전선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이들은 ‘코덱스 AI 전력 설비’ 등 국내 전력 기기 ETF에도 편입돼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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