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세가격 고공행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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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의 전세난이 심각합니다.
심지어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곳에서도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전세가 상승은 지난해 8월부터 1년 넘게 이어지고 있고, 올해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KB부동산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22.4로, 상승 전망이 46.9%인데 비해 하락 전망은 3.8%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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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기자]
올해 부산지역의 전세난이 심각합니다.
2년 전보다 1,2억 원씩 전세가격이 뛴 아파트가 수두록한데,
심지어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곳에서도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이슈분석, 지역 전세시장을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천 400세대 규모의 대단지이지만 전세 물건은 6건에 불과합니다.
최근 거래된 전세 가격을 보면, 전용면적 84㎡ 기준이 3억 원 후반대로, 1년 만에 1억 원 가량 올랐습니다.
주목할 점은 불과 1km 떨어진 곳에 새 아파트 3천 세대가 입주중이라는 사실.
통상 새 아파트가 입주하면 인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기 마련인데, 전세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는 겁니다.
[현장 공인중개사]
"(인근에) 신축 (입주가) 있다 보니까 영향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우선은 (가격이) 내려가진 않고 매물도 귀해요. 전세 매물은요."
왜 그럴까?
무엇보다, 전세 매물 자체가 크게 줄었습니다.
3년 전, 만 8천 개가 넘던 아파트 전세 매물은 현재 4천여 개 까지 줄었습니다.
반면 매매 건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는 2023년 2만 8천 823건에서 지난해, 4만 3천 856건으로 52% 증가했습니다.
전세 대신 실입주를 선택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부산은 전반적으로 입주 물량이 부족한게 현실인데..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며 2년을 더 거주하는 임차인도 많은데다, 투자 수요가 많지 않은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정쾌호 /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신축 아파트의 전세 수요가 많은데 신축 아파트가 (전반적으로) 좀 부족하다 보니까 전세 가격이 지금 오르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부산지역 전세가 상승은 지난해 8월부터 1년 넘게 이어지고 있고, 올해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KB부동산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22.4로, 상승 전망이 46.9%인데 비해 하락 전망은 3.8%에 그쳤습니다.
[이영래 / 부동산서베이 대표]
"계속 (전세난이) 지속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해운대구라든지 동래구, 연제구 중심으로 해서 전세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가격 안정화를 위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슈분석 박준오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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