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2인자 장유샤, ‘핵무기 기밀’ 유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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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각한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張又俠)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관련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국방부가 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장 부주석이 중국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는 브리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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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각한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張又俠)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관련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국방부가 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장 부주석이 중국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는 브리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장 부주석이 중앙군사위 내 권한을 남용했으며 군수·무기 개발 및 조달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를 장악해 인사 비리를 저질렀다는 혐의도 함께 제기됐다고 전했다.
WSJ는 “장이 중국 핵무기의 핵심 기술 정보를 미국에 유출했다는 혐의에 대한 일부 증거는 중국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의 전 총경리였던 구쥔(顧軍)으로부터 나왔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9일 구 전 총경리에 대해 심각한 기율 위반 등을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출 경로 등은 브리핑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장 부주석은 2023년 로켓군을 둘러싼 대대적 숙청 과정에서 실각한 리상푸(李尙福) 전 국방부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승진을 도운 혐의도 받는다. 둘 다 중국군 부패 의혹의 근원지로 지목된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장 출신이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인 크리스토퍼 존슨 중국전략그룹 대표는 WSJ에 “시 주석은 반부패 캠페인 초기에 현역 고위 장군이나 전략미사일부대 같은 주요 군 조직을 표적으로 삼지 않음으로써 고위 간부들을 한꺼번에 쳐내는 것을 피하려 했다”면서 “그러나 나중에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 조치는 그 결말”이라고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내년 공산당 제21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와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이례적인 숙청이 공산당 기율과 정치적 순수성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무관용할 것이라는 시 주석의 원칙이 반영된 강력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2023년 로켓군 숙청 배경에도 ‘군 기밀 유출설’이 나왔다. 미 공군대학 산하 연구기관 중국우주항공연구소가 공개한 중국 로켓군 보고서에 위성사진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고급 정보가 대거 포함되자 미국 유학 중이던 리위차오(李玉超) 전 로켓군사령관의 아들이 유출 통로로 지목됐고, 이후 군부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숙청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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