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구' 별명 붙었는데...박지성 기운 받은 덴마크 맨유 선수, 환상적인 중거리 골→햄스트링 부상→캐릭 감독도 심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파트리크 도르구. 트로피를 들고 있는 합성 사진이다. [사진 SNS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lgansports/20260126163105143lveb.png)
![파트리크 도르구. [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lgansports/20260126163106500iuqa.jpg)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선 공격수로 활약하는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이같이 이야기했다.
도르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벌인 2025~26시즌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1-1 상황에서 앞서나가는 득점을 터뜨렸다. 도르구의 활약에 맨유는 아스널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8(10승 8무 5패)이 된 맨유는 리그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현지 매체도 도르구의 활약을 호평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도르구는 후반전에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이 앞서나가게 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 끝에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외에도 수비 경합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EPL 사무국은 그를 경기 수훈 선수로 꼽았다.
도르구는 경기 후반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그는 상대 선수와 공 경합 중 충돌하며 쓰러졌고, 이내 하체를 부여잡았다. 결국 도르구는 후반 36분 베냐민 세슈코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르구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거로 파악된다. 가속도를 붙이며 경기하는 도르구 입장에서는 꽤 심각한 부상이다.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인 스티븐 레일스턴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도르구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절뚝거리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도르구가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지켜봐야죠'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부상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득점 장면을 되돌아보며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공을 날려버려야만 한다'고 적었다.
![도르구.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lgansports/20260126163107802ollo.jpg)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포옹하는 파트리크 도르구(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lgansports/20260126163109094hoyh.jpg)
최근 도르구는 맨유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다. 후벵 아모림 전임 감독 체제에서 왼쪽 풀백 수비수로만 뛰었던 도르구는 캐릭 임시감독 지휘 하에서는 공격에 가담하며 기량이 물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전(2-0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맨유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 캐릭 임시감독도 “도르구가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라며 기뻐했다.
세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까지 줘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도 나왔다. 맨유 공격수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도르구와 포옹한 사진을 게재하며 'Ballon D’orgu'라고 적었다. 도르구의 이름과 발롱도르를 엮은 신조어로 최근 맨유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종의 밈(meme)이다.
한편, 도르구는 국내 팬들에게서 '덴마크 박지성'으로 불린다.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는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박지성의 등번호(13번)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황영웅 소속사 대표 “사실 아닌 ‘카더라’ 학폭 의혹 꼬리표 끊을 것” (직격인터뷰) -
- “회복력 미쳤다!” 박지성 떠올리게 한 맨유 13번, 풀럼전 전격 복귀 유력 - 일간스포츠
- 잘 하고도 잘린 감독...'잘난 놈들' 다루는 리더십은 따로 있나 [실용 리더십 시대] - 일간스포츠
- 이민성 꺾은 김상식 베트남 감독, 아시안컵 3위 비결은? “고개 들고 싸웠다” - 일간스포츠
- “와!” MLB 78승 류현진 '독수리 찐팬' 또 있었다…폰세 잇는 화이트 등장 - 일간스포츠
- ‘파경 예고’ 김지연, 정철원 폭로 전 무당 발언 재조명 “혼자 다 짊어진다” - 일간스포츠
- [실용 리더십 시대] 李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방식…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실용’ - 일간
- [실용 리더십 시대] 과거 영광 좇지 않는 젊은 오너가의 도전과 행보 - 일간스포츠
- ‘7공주’ 권고은, 결혼 발표…예식장은 ‘유퀴즈’ 촬영지 - 일간스포츠
- [단독] H.O.T. ‘완전체’ 온다… 데뷔 30주년, G마켓 광고서 재결합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