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 선수 없이 日 떠났다, 91억 쓰고도 고민하는 이유 있다…"우선 6~7명 정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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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일본 가고시마현의 아마미오시마에서 1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가운데, 우완투수 김도현은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김도현은 지난해 24경기 125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4.81로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현이가 캠프에 가진 않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다고 하면 도현이가 올라오는 시점에 한 명씩 휴식을 부여하면서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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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가고시마현의 아마미오시마에서 1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가운데, 우완투수 김도현은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김도현은 지난해 24경기 125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4.81로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전반기 16경기 90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다만 후반기에는 8경기 34⅔이닝 4패 평균자책점 9.09로 부진했다. 시즌 막판에는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는 팔꿈치 미세 피로골절이었다. 결국 김도현은 지난해 9월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도현은 비시즌 동안 재활과 회복에 힘을 쏟았으나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일단 KIA는 김도현 없이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현이가 캠프에 가진 않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다고 하면 도현이가 올라오는 시점에 한 명씩 휴식을 부여하면서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KIA는 2024년 선발 평균자책점 1위(4.10)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선발진을 자랑했지만, 지난해에는 선발 평균자책점 6위(4.28)에 그쳤다.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양현종, 김도현 등이 분전했지만, 2024시즌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졌다.
일단 KIA는 올겨울 외국인 투수, 내부 FA 투수를 모두 붙잡으며 고민을 덜었다. 지난해 11월 26일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약 29억원)에 재계약한 데 이어 지난달 4일 내부 FA 양현종과 2+1년 총액 45억원에 계약했다. 12월 24일에는 올러와 총액 120만 달러(약 17억원)에 재계약했다.
KIA는 선발투수들과의 재계약을 위해 많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만족할 수 없다. 관리가 필요한 투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양)현종이, (김)태형이도 조금씩 이닝을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의리도 수술 이후 (풀타임으로 뛰는) 첫 해고 태형이도 처음 던지는 것이라 100~120이닝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KIA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자원을 두루 살필 계획이다. 이 감독은 "지금 의리, 태형이, (황)동하, (이)태양이, (홍)민규 등 우선 6~7명 정도 선발로 나갈 수 있도록 투구수를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투구수를 많이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확보한 뒤 선발 5명을 정하고, 선발이 좀 힘들거나 휴식해야 할 때 나머지는 뒤에서 2~3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이어 "우선 여러 방안을 갖고 준비하는 중이다. 동하가 마무리캠프부터 준비를 잘해줬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면 동하, 태형이가 돌아가면서 선발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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