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출석 불응시 체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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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로저스 임시대표에 3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로저스 임시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묻는 말에 "사유만 충분하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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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로저스 임시대표에 3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로저스 임시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묻는 말에 "사유만 충분하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체포영장을 발부하려면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출석 요구에 불응하거나 불응할 우려가 있는 경우가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3차 소환에도) 출석하지 않았다고 무조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것은 아니다"며 "출석 불응 사유나 불응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3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렇게 한다는 정해진 규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3차 소환통보일은 아직 안 지난 거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선 피의자가 특정돼 침입 경로가 확인되는 등 수사 윤곽이 나온 상황이다. 경찰은 "쿠팡과 관련해 현재 7개 혐의를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건인데 해당 사안은 거의 윤곽이 나온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쿠팡 측의 '3000건 유출' 주장에 대해서는 "경찰이 확인한 유출 규모는 그보다 훨씬 많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규모는 3000만 건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쿠팡 측의 축소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쿠팡의 증거 인멸 및 이른바 '셀프 조사' 의혹에 대해 경찰은 "쿠팡 측이 제출한 디지털 기기에 대한 포렌식 분석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로저스 대표에 대해 출석 요구를 한 상태로, 조사를 통해 필요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유출 의심 중국인 피의자 검거를 위해 인터폴을 통해 공조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사 의뢰한 '자료 보관 명령 위반' 사안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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