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 비대로 인한 외음질염 반복 재발, 여성성형으로 근본치료 [미혼여성들을 위한 여성의학(산부인과) 정보]

연중 가장 추운 절기인 대한이 지나갔다. 2월부터는 기온이 차츰 오른다고 하니 이제 곧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돌아온다.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 시기마다 감기처럼 외음질염을 앓거나, 고온다습한 봄·여름철에 세균 활동으로 인해 냄새를 달고 사는 여성이라면, 지금처럼 추울 때 미리 외음질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은 어떨까? 그러면 올해부터는 계절이나 몸 컨디션에 관계없이 외음질염 재발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이다.
외음질염 재발이 잦은 여성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소음순 비대’다. 너무 큰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서 세균이 번식하면서 외음질염이 쉽게 재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철에 외음질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는 외음질염의 원인균을 찾는 검사 후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를 한다.
외음질염 치료 후에도 재발한 경험이 있다면, 소음순성형 같은 여성성형 수술을 많이 하는 산부인과를 찾아 본인의 소음순이 너무 큰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너무 큰 소음순을 절제해주는 등 근본적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여름철,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외음질염이 계속 재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소음순은 여성의 'Y존'에서 한 쌍의 꽃잎 모양으로 자리 잡고, 생식기를 외부 자극이나 세균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부위다. 소음순은 선천적으로 크기가 클 수도 있고, 임신, 출산, 외음부 마찰과 노화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후천적으로 탄력을 잃고 늘어져 커질 수도 있다. 비대 소음순은 외음질염 재발뿐 아니라, 옷이나 생리대 등에 마찰을 계속 일으켜 부종과 통증도 불러온다. 이처럼 소음순 비대증이 심하면 달리기나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 등산이나 여행처럼 다리를 많이 쓰는 여가활동, Y존이 드러나는 레깅스나 두꺼운 청바지 등 의상 선택에도 제약을 받는다.
이런 불편과 통증은 여성 성형의 일종인 소음순 교정 성형으로 해소가 가능하다. 소음순 교정술은 ▲선천적인 모양이나 비대칭 ▲크기 불만족 ▲성장기 외상으로 인한 손상 후 변형 ▲노화로 탄력을 잃어 늘어짐 ▲마찰로 인한 모양 변형 등으로 불필요하게 커진 소음순을 일부 절제하는 동시에 미용 측면의 만족도를 올려주는 치료 방법이다. 수술 후부터는 불편해서 못 입던 옷도 더 편하게 입고, 질염과 외음염에 의한 통증과 부종이 줄어들어 위생과 편의성도 눈에 띄게 좋아진다.
만족도가 큰 수술이지만 재수술을 예방하려면 수술할 의료기관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소음순은 예민한 점막 부위라서 수술 후 보기 싫은 흉터를 예방하려면, 수술법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 양측 비대칭이 심해져 소변이 새거나 옷 밖으로 실루엣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 절제가 덜 돼 수술 후에도 여전히 속옷에 끼거나, 수술 후 장시간 경과 후 다시 늘어진 경우에도 재수술이 필요해진다. 미백 치료를 같이 받는 경우도 많은데, 탈색이 균일하지 않아 얼룩덜룩해졌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재시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믿을 만한 의료기관을 고르는 요령으로는 ▲경험 많은 산부인과 여의사에게 수술받을 수 있는지 ▲비용과 후기보다는 의료진의 경험이 충분한지 ▲통증 경감을 위해 마취는 어떤 방식을 쓰는지 ▲화상 흉터 예방을 위한 콜드 나이프 및 출혈을 줄여주는 레이저 등 다양한 수술 술기를 사용하는지 ▲봉합 흉터 예방을 위해 안면 성형용 봉합사로 소음순 미세성형술을 시행하는지 ▲직접 수술할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수술 후 주의 사항도 꼼꼼히 지켜야 빠른 회복에 유리하다. 수술 당일에는 마취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휴식하고,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지만 탕 목욕은 한 달 정도 삼가는 것이 좋다. 다가올 설 연휴에는 소음순 성형 수술 후 며칠 푹 쉬려는 여성들의 수요가 꾸준하므로, 미루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기고자: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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