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 2번→100만원!' 신영석, 걱정은 드래곤볼뿐…"퓨전을 모를 것 같더라" [춘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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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즌 연속 V리그 올스타 팬투표 남자부 1위에 빛나는 신영석(한국전력)이 별들의 잔치에서 특유의 끼와 매력으로 팬들에 큰 선물을 안겼다.
신영석은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팬투표 6시즌 연속 1등, 고인물 신영석이다"라고 운을 뗀 뒤 "이제는 정말 겨울에 추울 나이(만 40세)인데 따뜻하게 만들어 주셔서 팬들께 감사하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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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춘천, 김지수 기자) 6시즌 연속 V리그 올스타 팬투표 남자부 1위에 빛나는 신영석(한국전력)이 별들의 잔치에서 특유의 끼와 매력으로 팬들에 큰 선물을 안겼다. 혹시 모를 세대차이 때문에 남모를 속앓이를 했다는 뒷얘기도 전했다.
신영석은 25일 강원도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20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6년 연속 남자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신영석은 올스타 본경기에 앞선 선수 소개 및 등장 때부터 호반체육관을 찾은 3000여 명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절친한 후배 최민호(현대캐피탈)와 함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사자 보이스'의 저승사자 코스튬을 입고 등장, 큰 웃음을 줬다.
신영석은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팬투표 6시즌 연속 1등, 고인물 신영석이다"라고 운을 뗀 뒤 "이제는 정말 겨울에 추울 나이(만 40세)인데 따뜻하게 만들어 주셔서 팬들께 감사하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 "내 꿈이 아이돌이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게 해준 최민호에게 고맙다"며 "'사자 보이스'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할 수 있게 됐다. 팬들께서 이번 춘천 올스타전에서 선수들과 좋은 추억 남기시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올스타전 본경기는 1세트는 남자부, 2세트는 여자부 선수들이 맞붙었다. 신영석은 1세트 때 K-STAR 팀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김진영(현대캐피탈)을 목마 태워 수비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신영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15표를 획득, 김우진(6표)을 큰 격차로 제치고 남자부 세리머니상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 100만 원과 V리그 타이틀 스폰서 진에어의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챙겼다.
신영석은 시상식을 마친 뒤 다시 한 번 김진영을 목마 태워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잠시 코트에 넘어져 구르는 슬랩스틱 코미디까지 선보이면서 끝까지 팬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신영석은 올스타전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내가 한 건 목마밖에 없었는데 (세리머니상 투표에서) 내가 왜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농담을 던진 뒤 "김진영은 첫 올스타전 출전이라 (세리머니상을) 밀어주고 싶었다. 내가 상을 받게 돼 후배에게 미안하지만, 계획했던 대로 세리머니를 잘 펼친 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영석이 세리머니 준비 과정에서 우려했던 부분도 있었다. 이날 김진영과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퓨전 동작을 선보였던 가운데 어린 팬들이 이 세리머니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는 걱정이 컸다. 실제 여자부 세리머니상을 수상해 기자회견에 동석한 2001년생 이다현(흥국생명)은 퓨전 세리머니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1986년생인 신영석에게 '드래곤볼'은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만화지만, 2000년대생들에게는 '고전'에 가깝다. 신영석은 "'드래곤볼'에 나오는 퓨전 동작을 (보는 사람들이) 잘 모를까 걱정했다"고 말해 인터뷰룸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신영석은 이제 모두의 축제를 즐겁게 마친 만큼 오는 29일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4라운드까지 13승11패, 승점38로 4위를 기록 중이다. 3위 KB손해보험(13승11패, 승점 39), 5위 OK저축은행(12승12패, 승점 36)과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신영석은 "5라운드 첫 경기가 현대캐피탈전이다. 우리 팀이 지난번에 세게 맞았기 때문에 복수해야 한다.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춘천,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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