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코스피 상승에 베팅할 때 곱버스 탄 일부 개미들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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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꿈의 지수' 5000에 다다랐지만 하락 베팅으로 큰 손실을 본 개미 투자자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 상승 레버리지에 들어가 큰 수익을 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루 1% 하락하면 이 ETF는 약 2% 상승하는 구조다.
이 기간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 추종하는 KODEX인버스 ETF도 -19.53%의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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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꿈의 지수’ 5000에 다다랐지만 하락 베팅으로 큰 손실을 본 개미 투자자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 상승 레버리지에 들어가 큰 수익을 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5일 코스콤 상장지수펀드(ETF) 체크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23일까지 한 달간 ‘KODEX200선물인버스2X ETF’를 6061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TIGER미국S&P500 ETF’(1조283억원) 다음으로 매수액이 컸다. KODEX200선물인버스2X는 대표적인 ‘곱버스(곱하기와 인버스의 합성어)’ ETF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루 1% 하락하면 이 ETF는 약 2% 상승하는 구조다.
개인 매수세가 몰린 이 종목의 실적은 최악이다. 해당 ETF의 최근 한 달 기간수익률은 35.8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4108.62에서 4990.07로 대폭 상승한 영향이 반영됐다. 이 기간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 추종하는 KODEX인버스 ETF도 -19.53%의 수익률을 보였다. 해당 종목 역시 개인이 한 달간 2116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급등한 코스피가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하락에 베팅했다가 큰 손실을 본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울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인버스인지 곱버스인지에 투자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관은 최근 한 달간 두 종목을 각각 6590억원·2268억원 순매도하고 코스피 상승 추종 종목인 KODEX레버리지 ETF를 5847억원 순매수했다. 이 종목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53.12%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하락 베팅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반도체 등 실적을 감안할 때 당분간 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며 “경험에 의한 섣부른 기술적 분석과 인버스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희권 메리츠증권 광화문 지점장도 “단기 과열로 보는 시각들이 있지만 하락 베팅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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