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기다림 끝에 포텐 터진 임지열, 키움 2026시즌 주장 선임 "하나로 뭉쳐 같은 목표 향해서"

성상영 기자 2026. 1. 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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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새로운 리더로 '원클럽맨' 임지열을 선택했다.

키움은 25일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앞두고 열린 선수단 전체 미팅에서 임지열을 새 주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주장 완장을 찬 임지열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저를 믿어주신 만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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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입단 후 12년째 원클럽맨
-2025시즌 커리어하이 시즌 보내며 주전 정착
-"선수단 하나로 뭉치도록 최선"
키움 내야수 임지열(사진=키움)

[더게이트]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새로운 리더로 '원클럽맨' 임지열을 선택했다.

키움은 25일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앞두고 열린 선수단 전체 미팅에서 임지열을 새 주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2014년 입단 이후 12년째 히어로즈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선수가 팀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구단은 임지열이 선수단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평소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임지열은 앞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화합을 이끌 예정이다.
키움 임지열이 10일 고척 두산전에서 9회 끝내기 2루타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히어로즈

'10년의 기다림' 끝에 만개한 영웅

덕수고 시절 고교 정상급 거포로 활약한 임지열은 2014년 2차 2라운드 전체 22번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했다. 입단 초기에는 1군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미완의 유망주에 머물렀으나, 2022년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전환점은 지난 2025시즌. 임지열은 타격과 주루에서 모두 눈을 뜨며 확실한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았다. 장점인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앞세워 팀내 상위권 OPS를 기록했고, 그리 빠르지 않은 발에도 뛰어난 주루 센스로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주장 완장을 찬 임지열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저를 믿어주신 만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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