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573억 출연료 본인 영화 '셀프 홍보‘ 나선다…30일 전 세계 개봉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이 수천만 달러(약 수백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받고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직접 홍보에 나섰다.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는 오는 30일 미국을 포함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개봉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시사회 이후 영화 개봉일인 오는 30일까지 홍보 일정을 줄줄이 소화한다. 28일엔 영화 개봉 캠페인을 위해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 개장 벨을 울린다. 개봉 전날인 29일에는 최근 개명한 워싱턴DC의 공연장 트럼프-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정식 시사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시사회는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등 미국 주요 도시 극장에서도 열리며 영화 제작에 참여한 아마존 임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영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하기 직전 20일간 멜라니아 여사가 여러 방면에서 활동한 모습이 담겼다. 멜라니아가 직접 설립한 제작사 ‘뮤즈 필름스’와 미국의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뉴 엘리먼트 미디어’가 공동으로 제작했고, ‘러시아워’ 시리즈로 잘 알려진 브렛래트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멜라니아 여사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다큐멘터리 후속 3부작 시리즈도 추가 공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다큐멘터리 영화 관련해 멜라니아 여사가 아마존으로부터 받은 개런티는 약 4000만 달러(약 5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타워에서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 아들 배런 트럼프의 모습 등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되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멜라니아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모습이 잘 드러난다” “미장센이 영화 ‘타이타닉’을 연상케 한다”는 호평이 나왔다.
하지만 “멜라니아는 공적 책임이 있는 퍼스트레이디 자리를 상업적 브랜드로 만들었다” 등 거액의 개런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 토미비에토는 엑스(X)에서 “백악관 홍보실이나 만들 만한 영상에 아마존이 뇌물을 갖다 바친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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