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나타나는 순간 ‘인싸’...‘착해진 대물’ 에스컬레이드 IQ [CAR톡]

2026. 1. 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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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순수 전기차로 거듭났다. 권위와 안전에 이어 이제는 친환경성능까지 갖추게 된 셈이다. 착해진 ‘대물 끝판왕’이다.
도로에 나타나는 순간, 다른 운전자들이 긴장하는 차, 바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다. 6m에 육박하는 대물 SUV의 외형 때문만은 아니다. 이 차가 ‘대통령 경호차량’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 출시된 전기 SUV 중 가장 크다. 길이가 5,715mm,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가 3,460mm에 달한다.

단순히 덩치만 큰 게 아니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로 확보한 공간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안 그래도 넉넉한데, 여기에다 전기차 특성을 더해 탑승자에게 여유와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후면이 아니라 전면에 345ℓ 대형 이(e)-트렁크를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 실내는 이동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여정을 보내고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된다.

또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주행 모드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차량 내부를 하나의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1회 충전으로 739km 달릴 수 있는 거인

스피커도 덩칫값을 한다. 3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지원, 통합 소음 관리 시스템은 정숙함을 넘어 ‘설계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의 파우치형 NCMA 205㎾h 대형 배터리와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도 적용했다. 1회 충전으로 739km까지 달릴 수 있다. 10분 충전에 188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장거리를 이동할 때 역시 300~500km마다 충전 지점을 계산하며 이동해야 하는 기존 전기차보다 한 수 위의 성능이다.

최대 750마력의 출력과 전·후륜 구동 제어를 통해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발산한다. 역시 플래그십 SUV다운 주행 품질이다.

에스컬레이드 IQ은 국내 최초로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GM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뗀 상태에서 안정감 있게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2만 3,000km에 달하는 국내 도로를 기반으로 한 정밀 지도, 운전자 주시 시스템(DMS), 자동 차선 변경 지원은 장거리 주행이나 정체 구간에서도 심리적 피로를 줄여준다.

물론 가격도 덩칫값을 한다. 카딜락 에스컬레이드IQ의 가격은 2억 7,757만 원이다.

[Word  최기성(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Photo 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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