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뺨 맞고 '10명 뛴' 베트남에게도 뺨 맞은 한국…이민성 감독 "아직 완성 단계 아냐"

한국 대표팀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6 AFC U-23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점유율 65-35로 경기를 압도했지만, 베트남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후반 41분 베트남의 응우옌 딘 박이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우는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으나, 끝내 베트남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공식 기록은 무승부지만, U-23 상대 전적에서 6승 3무로 무패를 기록하던 한국에 사실상 첫 패배를 안긴 충격적인 결과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아직 저희는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전력을 구축해 나가는 단계임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연장전에서 조금 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수적 열세인 상대를 공략할 기술적 보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수비 실점이 아쉬웠지만, 레바논전이나 호주전처럼 득점 상황에서 좋았던 모습도 많았다"며 "하프 스페이스 공략이나 파이널 서드에서의 세부 움직임을 개선한다면 훨씬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여러 약점을 노출했다. 준결승 일본전(0-1 패)에서는 평균 나이가 두 살이나 어린 일본을 상대로 지나치게 수비적인 운영을 하다가 먼저 실점하며 패배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베트남전 역시 1-1 동점골을 터뜨린 지 불과 2분 만에 안일한 수비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는 등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6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했던 이민성호는 4강전 연패를 기록하며 씁쓸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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