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vs 프랑스' 이강인 이적설 두고 엇갈린 시각, 올겨울 아틀레티코행 현실성은? [트랜스퍼.1st]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올겨울 이강인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이적설이 연일 화제다. 그러나 이강인 거취와 관련해 스페인과 프랑스 언론은 분명한 운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이 10일 남은 상황에서 이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이강인의 이적설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의 최초 보도를 시작으로 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현 아틀레티코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이강인 영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지난 17일 파리생제르맹(PSG)과 릴의 경기에도 현장 방문해 PSG 측과 만나 이강인 영입 관련 논의를 나눈 걸로 알려졌다. 현재 이적설은 예상 이적료와 성사 가능성을 두고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뜨거운 감자가 된 이강인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카타르 알아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4분 만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조기 교체됐다. PSG에 따르면 이강인은 개인 훈련 및 맞춤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즌 초 공격수 줄부상으로 선발 빈도를 높인 이강인은 올 시즌 20경기 3골 2도움으로 활발한 활약을 보이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이런 와중에 지금의 이적설이 뜨겁게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들은 이강인의 예상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투자 가치를 언급하며 아틀레티코 이적에 긍정적인 전망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을 다루고 있는 프랑스 매체들은 정반대의 시각을 내놓고 있다.
'레키프', '르파리지앵', '풋01' 등 프랑스 매체들은 이강인의 올겨울 이적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 중이다. 가장 큰 대목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의중과 계약 기간을 꼽고 있다. 매체들은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을 반기지 않는다며 스쿼드에 있어야할 필수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중 여러 대회를 소화하는 PSG 같은 빅클럽에는 이강인처럼 적은 출전 시간에도 다양한 포지션을 시시각각 맡을 수 있는 다용도 로테이션 자원이 귀하다. 실제로 이강인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전무하지만,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팀 출전 시간 8위(867분)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또 한 가지는 이강인의 계약 기간이다. 이적 당시 이강인은 PSG와 5년 계약을 맺었고 2028년 여름 종료된다. 아직도 2년 6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PSG가 활용도 높은 이강인을 애매한 금액에 매각할 생각이 없다는 주장이다. 추가적으로 일부 매체에서는 외려 PSG가 이강인과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상반된 두 시각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이적 의중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스페인과 프랑스는 엇갈렸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19번 이강인이 PSG 색깔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며 복귀에만 집중하고 전했다. 반면 스페인 '아스'는 "이적 결정은 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라며 구체적인 정황보다 현 상황의 요점을 짚었다.
유럽 이적시장은 현지기준 2월 1일 마감된다. 이강인 거취를 둘러싼 운명의 10일이 다가왔다. 프랑스 쪽 전망과 달리 이강인이 올겨울 과감한 도전을 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만 24세 선수다. 유망주보다 전성기에 가까워진 시점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 데 매력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물론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해도 '무조건 주전'을 낙관할 수는 없지만, 2년 반 동안 9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만큼 이적설이 짙은 올겨울이 축구 환경을 바꾸기 최적의 시기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 축구 문화를 몸소 경험했기에 시즌 중 스페인 적응에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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