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한국선수 0명' 이라니→배드민턴 강국 맞나?…전영오픈 참가자 발표, 남자단식 또또또 빈집 위기+'작년 4강' 혼복도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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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가 없다.
1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참가자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남자단식에 한국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전영오픈에선 여자단식 3명, 남자복식 2팀, 여자복식 3팀이 출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전 자격을 얻은 두 명이 대회 전까지 기권하게 되면 전혁진이 4년 만에 전영오픈 남자단식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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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선수가 없다.
1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참가자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남자단식에 한국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 등에 따른 기권자 발생을 기다리게 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3일 2026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출전자 명단을 공개했다. 대회는 오는 3월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다. 전영 오픈은 1899년에 처음 생겼으며 배드민턴 선수들에겐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못지 않게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꼽힌다.
황선애가 1981년 여자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한국 선수 최초 우승이다. 지난해 안세영(여자단식), 서승재-김원호(남자복식) 우승까지 여자단식 5회, 남자복식 11회, 여자복식 14회, 혼합복식 10회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전영오픈에선 여자단식 3명, 남자복식 2팀, 여자복식 3팀이 출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단식에선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심유진(10위), 김가은(17위)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복식에선 세계 최강 서승재-김원호 조를 비롯해 강민혁-기동주 조(15위)가 등록됐다. 여자복식 3팀은 김혜정-공희용 조(3위), 백하나-이소희 조(4위), 이연우-이서진 조다.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반면, 남자단식, 혼합복식은 출전자가 전혀 없어 대조를 이룬다.
특히 남자단식은 2022년 허광희가 16강에 올라 모모타 겐토(일본)에 패한 것이 마지막 출전 기록으로 4년 연속 출전자 0명이 거의 확실해졌다.
그나마 희망을 걸어볼 만한 것은 세계 34위로 남자단식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혁진이 예비 2번이라는 점이다. 출전 자격을 얻은 두 명이 대회 전까지 기권하게 되면 전혁진이 4년 만에 전영오픈 남자단식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혼합복식에 나서는 선수가 없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이종민-채유정 조가 전영오픈 4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냈으나 채유정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오픈을 끝으로, 혼합복식 대표 선발전이 따로 없다는 점을 들어 은퇴하면서 올해 대회엔 출전자가 없다. 예비 명단에도 한국 선수가 보이질 않는다.
사진=연합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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