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알바생이 '두쫀쿠' 만들자... 런던 카페 사장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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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중 하나로 꼽히는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의 열풍이 영국 런던까지 이어지고 있다.
두쫀쿠는 이름과 달리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K디저트로,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피스타치오 풍미로 입소문을 타며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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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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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이 운영하는 런던 카페 'TOKI'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바이쫀득쿠기, 개당 5.5파운드(약1만 원) |
| ⓒ 이택민 |
두쫀쿠는 이름과 달리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K디저트로,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피스타치오 풍미로 입소문을 타며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SNS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현재 영국 런던에서 두쫀쿠를 판매하는 카페는 최소 네 곳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다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한국에서 유행하는 디저트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 출신이나 한국계가 아닌 현지인이 운영하는 동네 카페에도 두쫀쿠가 등장했다.
런던 배터시(Battersea)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카페 'The Coffee Community'에서 두쫀쿠를 메뉴로 선보이게 만든 주인공은 워킹홀리데이 아르바이트생 한국인 전세레나씨다. 전씨는 기자에게 "한국에서는 재료가 없어서 못 만들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영국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사장님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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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워홀 알바생이 직접 제작한 홍보포스터와 영국 현지 카페에 입점시킨 두쫀쿠 |
| ⓒ 이택민 |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그리스 출신 현지인 사장 디미트리오스 디모풀로스(Dimitrios Dimopoulos)씨는 "두쫀쿠가 카페 매출 증가에 분명한 도움이 됐다"며 "동네의 작은 카페임에도 이 메뉴를 먹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전세레나씨는 "한국 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카페 분위기가 활기를 되찾았다"며 "몸은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고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지 사정을 반영해 젤라틴이 포함되지 않은 할랄 마시멜로우, 비건식으로 대체하는 등의 시도도 해봤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검증된 디저트 트렌드가 한국인 직원의 실행력과 추진력을 통해 영국의 동네 카페로 자연스럽게 스며든 이번 사례는 한국의 문화와 유행이 어떻게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지를 보여줬다. 런던에서 만난 두쫀쿠는 그 자체로 살아 움직이는 K-디저트, 그리고 일상의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한류의 또 다른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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