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안 좋은 사람은 아보카도 먹지 마세요… 왜?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고무 라텍스에 민감한 사람들은 아보카도를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알레르기 천식 네트워크(AAN)에 따르면, 라텍스 알레르기 환자의 30~50%가 특정 과일이나 채소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아보카도, 바나나, 키위가 대표적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함유돼 신체가 이를 라텍스로 오인하기 때문이다. 아보카도를 섭취했을 때는 물론, 만지거나 냄새를 맡은 후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입술이 붓거나 몸이 가려운 경우, 숨을 쉬기 어려운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고칼륨혈증이 나타난다. 혈장 속 칼륨 농도가 높아지면 느린맥, 심실성 빈맥, 심실세동, 심장정지, 호흡부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칼륨을 제한적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아보카도는 100g에 칼륨이 720mg 포함돼 있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칼륨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바나나(360g), 참외(450g), 수박(109g)보다 많은 양이다.
◇항응고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아보카도 한 알에는 하루 권장량의 35%에 해당하는 비타민K가 들어 있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를 돕는 역할을 한다. 혈전 생성 억제를 위해 혈액 응고를 막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아보카도를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복용 중 비타민K를 과다 섭취하면 약제의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도 항응고약물인 와파린 복용 시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목록에 아보카도를 명시하고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티로신은 티라민이라는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교감 신경을 활성화하고,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평상시에는 체내 모노아민 산화효소가 티라민을 분해하지만, 모노아민 산화효소를 억제하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고혈압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아보카도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어나기 직전, 10분만 ‘이 동작’ 해라… 평생 몸 놀림 달라진다
- “막힌 혈관 뚫는다” 심근경색 위험 낮추는 음식 3가지
- “다이어트 때 도움” 김사랑, 라면에 ‘이것’ 넣던데… 뭐야?
- “42kg 감량” 50대 여성, ‘이것’ 끊고 반쪽 됐다… 비결은?
- “살 빼주고 염증 줄인다”… 고소영 꼭 구비한다는 ‘음식’, 뭐지?
- 쌀 ‘이렇게’ 씻어 먹는 사람, 면역저하·치매 주의… 대체 뭐야?
- “나쁜 콜레스테롤 싹쓸이”… 혈관 청소해주는 ‘의외의 간식’
- 직장서 ‘이런 사람’ 조심… “사이코패스 의외로 많아”
- “아빠 안 잔다” 이 습관, 사실은 심장 건강에 위협… 이유가?
- “전자담배는 안전하다”며 잘 때도 쥐고 자던 30대 男, 결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