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빙판길 부상→현지 언론 ‘"황당한 악재"…애틀랜타 초비상? "시즌 무너트릴 정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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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새 시즌 구상에 적잖은 차질을 안게 됐다.
구단이 공들여 전력 보강 차원에서 데려온 김하성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다.
애틀랜타 지역 매체인 '배터리 파워' 역시 지난 21일 "김하성이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스프링 트레이닝은 물론 정규시즌 초반 수개월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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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새 시즌 구상에 적잖은 차질을 안게 됐다.
구단이 공들여 전력 보강 차원에서 데려온 김하성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다. 현지에서는 "단순한 전력 손실을 넘어, 애틀랜타의 시즌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변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구단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힘줄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복귀까지 약 4~5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빙판길에 넘어지며 입은 황당한 부상이라는 점에 많은 현지 언론이 주목한 바 있다.
이번 부상은 애틀랜타와 김하성이 1년 2000만 달러(한화 295억원) 계약을 체결한 지 한 달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유격수를 중심으로 2루와 3루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내야 자원으로, 애틀랜타 내야진의 핵심 퍼즐로 평가받아 왔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역시 "김하성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내야수 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

김하성의 장기 이탈은 국제대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회복 일정상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참가 역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시즌 초반까지 재활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실전 감각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틀랜타 지역 매체인 '배터리 파워' 역시 지난 21일 "김하성이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스프링 트레이닝은 물론 정규시즌 초반 수개월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들은 "사고 경위 자체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불운하다"며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황당한 악재"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김하성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기여가 기대되던 자원으로, 시즌 초반부터 내야 핵심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대체 자원의 한계다. '배터리 파워'는 김하성의 공백을 메울 1차 옵션으로 유틸리티 자원 마우리시오 두본과 최근 급하게 영입된 호르헤 마테오를 언급했지만, 동시에 "두 선수 모두 김하성이 제공할 공격 생산력을 그대로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두본은 수비 활용도는 높지만 최근 시즌 타격 지표가 만족스럽지 않았고, 마테오 역시 빠른 발과 수비 범위는 강점이지만 통산 공격 지표에서는 분명한 한계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들은 내부 자원으로 거론되는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에게도 "유격수 경험은 있으나, 당장 주전으로 신뢰하기에는 물음표가 붙는다"는 평가를 내렸다.

해당 매체는 애틀랜타가 최근 몇 시즌 동안 반복적으로 부상 악재에 시달려왔다는 점도 짚었다. 선발과 불펜 전력 자체는 여전히 리그 상위권으로 평가받지만, 유격수 포지션의 공백은 공격 흐름과 수비 안정성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시즌 초반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다만 비관론 일색은 아니다. '배터리 파워'는 "김하성의 부상이 애틀랜타 시즌을 완전히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다"라며 "투수진이 건강을 유지하고, 다른 포지션에서 최대한 손실을 상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핵심은 김하성이 복귀할 때까지의 시간 관리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공백을 어떻게 버텨내느냐에 따라 시즌 초반 분위기와 지구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MLB닷컴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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