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녀부 디펜딩 챔피언, 올스타 휴식기 전 1·2위 도약 넘본다

최원준 2026. 1.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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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가 4라운드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남녀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1·2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채 전반기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날 기준 14승 8패 승점 44점으로 선두 대한항공(15승 8패·45점)을 1점 차로 추격 중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결과에 따라 선두 도약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라운드 공격 성공률 1위(59.18%)를 기록 중인 레오(현대캐피탈)는 2회 연속 라운드 MVP 수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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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왼쪽)과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프로배구가 4라운드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남녀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1·2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채 전반기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캐피탈은 23일 한국전력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날 기준 14승 8패 승점 44점으로 선두 대한항공(15승 8패·45점)을 1점 차로 추격 중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결과에 따라 선두 도약까지 바라볼 수 있다.

지난 시즌 트레블(컵대회·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초반 다소 더딘 흐름 속에 대한항공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레오와 황승빈이 각각 공격 성공률과 세트 부문 1위를 달리며 버텨줬고,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도 블로킹 부문 2위로 힘을 보태며 점차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열세를 보인 것은 변수다. 승점 38점으로 KB손해보험(39점)에 이어 4위인 한국전력 역시 3위 도약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여자부에선 2위 자리를 노리는 흥국생명이 같은 날 5위 GS칼텍스와 4라운드 최종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와 사령탑 교체 등 변화를 겪으며 시즌 초반 주춤했다. 최근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특유의 조직력 배구가 살아나며 4연승을 달렸고, 2위 현대건설(14승 10패·42점)에 승점 1점 뒤진 3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할 경우 4라운드를 나란히 5승 1패로 마무리하게 된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배출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이번 라운드 공격 성공률 1위(59.18%)를 기록 중인 레오(현대캐피탈)는 2회 연속 라운드 MVP 수상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에선 외국인 공격수 레베카와 베테랑 세터 이나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베카는 4라운드 오픈공격 성공률 49.56%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나연은 세트당 평균 10.1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코트 위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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