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냐, 매킬로이냐…2026 시즌 첫 승 놓고 ‘이상동몽(異牀同夢)’

정대균 2026. 1. 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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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셰플러는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한다.

매킬로이가 출전하는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올 시즌 올 시즌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첫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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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PGA투어와 DP월드투어서 우승 도전
스코티 셰플러. 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세계 랭킹 1,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셰플러는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개막전 소니오픈에는 불참했다.

매킬로이는 2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레이트GC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격한다. 매킬로이는 지난 19일 끝난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데뷔전을 치렀으나 공동 3위에 그쳤다.

2026시즌 세계 골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들 ‘빅2’의 우승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셰플러는 2024년 말에 당한 손가락 부상으로 작년 시즌을 다소 늦게 출발했으나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을 시작으로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중에는 PGA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2개의 메이저 우승도 포함됐다. 당연히 ‘올해의 선수상’도 그의 몫이었다.

이런 점을 감안해 PGA투어는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 셰플러를 1위에 올렸다. PGA투어는 PGA웨스트에서 셰플러가 네 차례나 ‘톱25위’ 이내에 들었고 그 중 최고 성적이 3위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만약 이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면 2024년에 수립한 개인 최다승(7승) 이상의 성적도 기대할만 하다. 또한 우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0세 이전 20승 고지를 밟게 된다. 현재 셰플러의 통산 승수는 19승이다.

매킬로이가 출전하는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올 시즌 올 시즌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첫 대회다. DP월드투어 올해의 선수상 5연패를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매킬로이는 작년에 PGA투어와 DP월드투어를 오가며 시즌 4승을 거뒀다. 그 중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으로 남자 골프 역사상 역대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강점이 있는 중동 일정을 마친 뒤 PGA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PGA투어 데뷔전은 타이틀 방어전인 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 AT&T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는 김시우(30), 이승택(30·이상 CJ),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 김주형(23·나이키)가 출전한다. PGA투어는 2021년 대회 우승자 김시우를 파워랭킹 7위에 올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했다.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는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이 출전한다. 그는 시즌 첫 출전이었던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3위의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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