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냐 매킬로이냐" 세계 1·2위, 태평양 사이 두고 첫 승 향한 '격돌'...PGA·DP월드 동시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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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의 두 거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기 다른 대륙에서 2026시즌 첫 승을 향한 정면 승부에 나선다.
셰플러는 미국 본토에서, 매킬로이는 중동의 사막에서 시즌 포문을 연다.
PGA투어는 셰플러를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위(파워랭킹)로 꼽았다.
그는 지난 시즌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무려 6승을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셰플러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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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2위 매킬로이, 히어로 두바이서 시동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도 시즌 첫 승 도전

[더게이트]
세계 골프의 두 거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기 다른 대륙에서 2026시즌 첫 승을 향한 정면 승부에 나선다. 셰플러는 미국 본토에서, 매킬로이는 중동의 사막에서 시즌 포문을 연다.
셰플러는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요리 중 손을 다쳐 결장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매킬로이,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세 잇는다
같은 기간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이미 지난주 두바이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매킬로이에게 2025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마침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며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올해 목표를 "효율적인 일정 관리"라고 밝혔지만, 중동에서 유독 강했던 면모를 살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기세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특히 김시우는 파워랭킹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강력한 복병으로 거론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김시우에게 '약속의 땅'이다. 2021년 이 대회 마지막 날 64타를 몰아치며 정상에 올랐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김주형과 김성현, 이승택도 함께 출격해 한국인 시즌 첫 승전보를 노린다.
대회가 열리는 PGA 웨스트 코스는 매년 '저타 전쟁'이 벌어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 10년간 평균 우승 스코어가 25언더파에 달할 만큼 버디 사냥이 필수적이다. 2024년 닉 던랩이 세운 29언더파의 벽을 누가 넘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부상에서 돌아온 윌 잘라토리스의 복귀전도 기대를 모은다. 반면 디스크 수술을 받은 저스틴 토머스와 휴식을 선택한 잰더 쇼플리는 이번 주 필드를 비운다. 2026시즌 초반 판도를 가를 이번 두 대회는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와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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