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마디에 '폭주'…또 사상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유럽 국가들에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유럽 간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자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유럽 증시는 급락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지정학적 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는 데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비축 경향 등의 요인이 겹치며 귀금속 가격이 올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 온스당 4,690달러·은 94달러 돌파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유럽 국가들에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유럽 간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자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유럽 증시는 급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 30분 트로이온스(이하 온스·31.1g)당 4천690.59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조정돼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4천667.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은 현물 가격은 20일 오전 8시 온스당 94.7295달러까지 치솟은 뒤, 오전 9시 15분 기준 93.8835달러를 나타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 무역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자산을 회피하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흐름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달러 약세로 이어졌고, 귀금속 가격을 끌어올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한국 시간 20일 오전 9시15분 기준 99.03으로 전날 종가 99.39보다 0.36% 하락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지정학적 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는 데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비축 경향 등의 요인이 겹치며 귀금속 가격이 올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반면 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 EU 간 무역분쟁 우려로 급락했다. 유럽 우량주를 반영하는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전장보다 1.72% 떨어진 5,925.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최근 2개월 만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고, 그린란드 갈등의 직접 당사국인 덴마크 대표지수 OMXC는 2.73%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