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끼니 차려야 하는 주부들이 주의할 ‘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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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한 급식업체가 올해 외식 산업을 이끌 9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집밥 경제(Home Meal Economy)'를 꼽았다.
물론 가족들이 집에서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할 주부들도 있겠지만, 이들 사이에서 '삼식이(하루 삼시 세끼 집밥을 고집하는 남편)'란 은어가 존재할 만큼 끼니를 차려내는 일은 보통 고단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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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한 급식업체가 올해 외식 산업을 이끌 9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집밥 경제(Home Meal Economy)’를 꼽았다. 식사의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집밥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발달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면서 외식보단 집밥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쌀, 전기밥솥 등 집밥 관련 품목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제 국내 한 가격비교 전문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온라인으로 거래된 쌀과 계란류의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7%,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같은 기간 전기밥솥 거래액도 8.4% 증가했다.
다만 이 같은 분위기가 그리 달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 바로 집안 일을 하는 주부들이다. 물론 가족들이 집에서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할 주부들도 있겠지만, 이들 사이에서 ‘삼식이(하루 삼시 세끼 집밥을 고집하는 남편)’란 은어가 존재할 만큼 끼니를 차려내는 일은 보통 고단한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손목을 자주 써야 하는 집안일 특성상 요리 횟수가 늘어나는 주부들에겐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내부의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수근관(손목터널)이 좁아지면서 그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한다. 요리와 청소, 육아 등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자주 발생해 ‘주부병’이라 불리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손바닥부터 손가락 끝까지 나타나는 통증이 있다. 아울러 점차 손의 감각이 사라지고 악력이 약해지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손을 꽉 쥐었을 때 타는 듯한 작열감이 들 수 있으니 의심 증상이 느껴지면 조속히 의료기관 방문을 권한다.
다행히 손목터널증후군은 비수술 치료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한약 처방 등 한의통합치료로 손목 통증을 완화한다. 먼저 열결혈, 내관혈 등 손목 주변 혈자리에 침을 놓아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한다. 또한 순수 한약재 성분을 인체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로 손목터널 내 염증을 해소하고 신경 재생을 돕는다. 한약을 함께 복용하면 손목 주변 관절과 근육, 인대를 강화시킬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침·약침 치료 효과는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소개된 자생한방병원 임상증례 논문에 따르면, 약침 치료를 받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통증 숫자평가척도(NRS, 0~10)가 치료 전 매우 심한 통증에 해당하는 9에서 치료 3주 후 가벼운 통증인 1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미국 하버드의대가 진행한 공동 연구에선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에게 8주간 침 치료를 진행한 결과 증상 평가점수(수치가 낮을수록 증상 완화)가 25.1%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부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가사 업무 전 손목보호대를 착용해 손목 인대가 꺾이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틈틈이 손가락을 가볍게 뒤로 젖혀 손목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온찜질을 하면 손목에 쌓인 부담이 풀려 통증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럼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주기적인 치료 병행을 권한다.
우인 인천자생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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