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단체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해결, 정부와 HD현대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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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31개 단체는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장 강제철거와 가혹한 손해배상 청구까지, 이제 일흔이 훌쩍 넘은 연로한 노동자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에 31개 단체는 "이제 정부와 HD현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그 이유로 "이 문제는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니라, 우리 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권과 존엄에 관한 문제다. 울산과학대의 실질적인 주인이라 할 수 있는 HD현대와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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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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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31개 단체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
| ⓒ 민주노총울산본부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31개 단체는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장 강제철거와 가혹한 손해배상 청구까지, 이제 일흔이 훌쩍 넘은 연로한 노동자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에 31개 단체는 "이제 정부와 HD현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그 이유로 "이 문제는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니라, 우리 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권과 존엄에 관한 문제다. 울산과학대의 실질적인 주인이라 할 수 있는 HD현대와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이 비극적인 사태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부당해고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고용승계 확약뿐"이라고 덧붙였다.
31개 단체는 "지난 2014년, 청소노동자들이 요구한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시급 790원 인상'을 요구했던 것인데 돌아온 것은 차가운 해고 통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투쟁은 어느덧 11년을 지나 1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일흔이 넘는 고령의 노동자들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리에서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이 비극적인 현실 앞에 울산과학대는 여전히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학 측은 책임 회피로 일관해 왔지만 우리는 묻고 싶다"며 "원청인 학교의 의지 없이 어느 용역업체가 감히 독단적으로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 수 있겠나. 진짜 사장 뒤에 숨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외면하는 것은 교육기관으로서 보여줄 태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31개 단체는 "우리는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이 다시 일터와 집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지역의 노동자, 시민들의 힘을 모아 끝까지 연대하여 싸울 것"이라며 "정부와 HD현대는 직접 대화에 나서 이 비극을 올해 안에 종결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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