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적 제거용 단식 장동혁, 개사과 한동훈 도긴개긴”

장구슬 2026. 1.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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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2월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 관련 대정부 질문을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단식 투쟁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한동훈 전 대표를 “도긴개긴”이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vs 한동훈, 도긴개긴”이라며 “장 대표는 내란종식과 절윤 대신 윤어게인으로 당권 유지와 경쟁자 제거를 위한 무의미한 단식만 하는가 하면 한 전 대표는 계속 간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당게(당원게시판)에 사과를 하려면 솔직하게 해야지 당대표 간이나 당원 간만 보는 간동훈의 사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간사과, 개사과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전 대표는 현 대표에게 쫓겨나고 현 대표는 당과 함께 지선 패배로 국민이 역사의 뒤안길로 몰락시킬 것 확실하다”며 “두 분 다 자업자득”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19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도 장 대표와 한 전 대표에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장 대표는 왜 단식을 하나. 단식하면 몸은 힘들고 몸이 힘들면 정신도 어려워진다”며 “한 전 대표를 겨냥해 권력 투쟁의 일환으로 단식을 하지만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단식으로 정적을 제거하고 당권을 유지하고, 설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를 향해선 “윤석열을 탄핵하는 데 금메달리스트로 공로자가 되지만 이번처럼 간보는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고 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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