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일이' 빙판길에 넘어진 김하성, 손가락 힘줄 파열로 5개월 OUT...개막전+WBC 출전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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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또다시 부상의 늪에 빠졌다.
최근 잔부상이 많았던 김하성에게 이번 '빙판 사고'는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픈 악재가 됐다.
이미 토미 에드먼이 불참을 선언하고 송성문도 옆구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데, 김하성까지 빠지며 내야 수비와 타선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세 차례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씻으려는 대표팀에 김하성의 부상은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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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류지현 號' 내야진 전력 구상 비상
-'FA 재수' 가시밭길…5월 복귀 후 증명 필수

[더게이트]
김하성이 또다시 부상의 늪에 빠졌다. 경기장에서 생긴 부상이 아니라 '황당' 부상이라 더 안타깝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각)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까지 4~5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부상으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은 물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국선 '금강불괴', 미국선 '부상 악재' 반복
KBO 리그 시절 김하성은 매 시즌 14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는 '철인'의 상징이었다. 어지간한 통증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투혼에 빈틈없는 몸 관리로 왠마해선 부상으로 빠지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2024년 8월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일찍 마쳤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의 재능을 믿고 계약을 체결했지만,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야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에도 등과 종아리 부상으로 고전했다. 최근 잔부상이 많았던 김하성에게 이번 '빙판 사고'는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픈 악재가 됐다.
올 시즌은 김하성에게 중요한 해다. 지난해 9월 애틀랜타 이적 후 1600만 달러(약 224억원)의 옵션을 거부하고 'FA 재수'를 택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9월 웨이버를 통해 애틀랜타로 옮긴 뒤 24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며 OPS 0.684를 기록했다. 이후 2026시즌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행사하는 대신 FA를 선택,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80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배경에는 2026~2027 FA 시장에서 유격수 부문 최대어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지난달 "김하성이 애슬레틱스의 4년 4800만 달러(약 672억원) 제안을 뿌리치고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맺은 것은 자신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며 "내년 시장에서 최고의 유격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틀랜타 '유격수 구멍'…국가대표 '류지현 호'도 비상
애틀랜타와 한국 대표팀 모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유격수 타격 생산력이 메이저리그 꼴찌 수준이었다. 이를 메우려 280억원을 투자했으나 개막 전부터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한다. 마우리시오 두본이 대안으로 꼽히지만 주전으로 뛰기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레이드 시장을 찾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의 타격은 더 크다. 이미 토미 에드먼이 불참을 선언하고 송성문도 옆구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데, 김하성까지 빠지며 내야 수비와 타선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일본, 타이완(대만) 등 강호와 맞붙는 조별리그에서 '빅리거 유격수'의 부재는 치명적이다.
한국은 일본, 타이완,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세 차례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씻으려는 대표팀에 김하성의 부상은 뼈아프다. 김하성 개인으로서도 이번 부상은 치명타다. 5월 복귀 이후 남은 시즌 동안 건강과 기량을 동시에 입증하지 못한다면, 시즌 뒤 대형 계약을 향한 청사진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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