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서울시장 선거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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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 사무국장은 지방선거를 위해 오는 1월 말로 10년 간 활동해온 군인권센터를 떠난다.
김 사무국장이 상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떠올린 사람은 군인권센터에서 처음 맡아 지원했던 사건의 피해자인 1996년생 박 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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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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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
| ⓒ 소중한 |
<오마이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사무국장은 지난 12일 낮 12시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접수한 상태다. 그는 17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치열하게 살아도 자꾸만 밀려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서울을 버티는 도시에서 살 수 있는 도시로 바꾸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지방선거를 위해 오는 1월 말로 10년 간 활동해온 군인권센터를 떠난다. 그는 17일 오후 2시 30분께 개인 페이스북에 "1월을 끝으로 군인권센터에서의 상근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윤석열 퇴진 운동 광장에서 집회 사회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김 사무국장이 상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떠올린 사람은 군인권센터에서 처음 맡아 지원했던 사건의 피해자인 1996년생 박 일병이다. 육군 6사단 GP 박 일병은 선임들의 구타와 폭언을 겪다 세상을 떠난 군인으로, 유가족이 군인권센터의 도움을 받아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었다. 김 사무국장은 "사건을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마주했던 박 일병 부모님의 긴 한숨 속에서 내가 하는 일이 뭔지 어렴풋이 이해했던 기억도 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전화번호부엔 어머니, 아버지로 검색하면 나오는 번호가 많다. 저희 부모님 말고는 대부분 군대에서 자식을 잃은 분들"이라며 "병사들에게 휴대전화를 쥐어주고, 군인권보호관을 만들고, 군사법원을 뜯어고치고, 영창을 없애고, 군병원을 바꾸고, 보훈과 배상 제도를 합리적으로 바꿔낸 모든 성과의 자리에 이 인연들이 있었다. 아이가 죽은 이유를 알고 싶어 이어진 사람들과 아이가 죽지 않았어야 할 이유들을 함께 찾아다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의 더디지만 꾸준했던 변화는 그 길에서 뜬 눈으로 지새웠던 많은 밤들에 만들어졌다. 소중한 변화를 거들 수 있어 다행한 날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년 전의 김형남 간사가 그랬듯, 누군가 힘들고 어려운 까닭보다는 힘들고 어렵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기 위해 집중하고 애쓰는 시간이 좋다. 변화와 진보는 그런 시간들로부터 온다고 굳게 믿는다. 새롭게 마주할 낯선 시간들도 그렇게 살아보려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17일 현재까지 박홍근·박주민·김영배·서영교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이며 전현희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거리에서 대뜸 "서울 너무 비싸" 묻는 이 남성의 정체 https://omn.kr/2gm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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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17일 오후 개인 페이스북에 "1월을 끝으로 군인권센터에서의 상근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
| ⓒ 페이스북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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