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억 빅리그 계약' SD 송성문, 갑작스러운 옆구리 부상 악재…WBC 참가 여부도 미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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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미국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만났다.
송성문은 지난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최근 MLB 각 구단의 2026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는데, 송성문은 우투수 상대를 가정한 샌디에이고의 선발 명단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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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미국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만났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내복사근) 부상을 입었다. 병원으로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하기까지 4주가량이 필요할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고, 그는 회복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에 있는 이지마 치료원을 찾아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0.283(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51도루 OPS 0.778의 성적을 남겼다. 2023년까지 다소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그는 2024시즌 142경기 타율 0.340(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을 기록하며 늦은 시기에 잠재력을 터트렸다.
이어진 2025시즌엔 정규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15(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의 화려한 성적을 올렸고, 시즌 종료 후 3루수 부문 KBO 수비상과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안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내야 주전 멤버가 확고한 샌디에이고에서 백업 유틸리티에 머무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현지에서는 송성문이 충분히 주전급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최근 MLB 각 구단의 2026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는데, 송성문은 우투수 상대를 가정한 샌디에이고의 선발 명단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지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송성문을 "20홈런-20도루 잠재력을 지닌 주전급 내야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송성문은 회복을 마친 뒤 다음 달 열리는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빅리그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앞둔 상황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확신이 어려웠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도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송성문은 지난해 말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친 뒤 귀국할 당시 WBC 참가 여부를 묻는 말에 "그 사이(스프링캠프 전)에 무조건 결정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구단에서 허락해 주시고 WBC에 참가한다면 (사이판 1차 캠프에)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가 가는 게 그림이 좀 더 이상할 것 같다"고 답했다.
결국 송성문의 대표팀 1차 훈련 합류는 불발됐고, 이번 부상으로 인해 추후 일정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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